100번째 생일 맞은 코카콜라 병

by HER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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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줄 알지만 도저히 헤어질 수 없는 연인과 같은 존재.


건강에 좋지 않다지만 그 상쾌한 탄산맛을 대신할 수 없어 자주 마시는 것이 콜라입니다. 올해는 우리에게 익숙한 코카콜라 병이 탄생한 지 100주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코카콜라 헤리티지 컬렉션 세트를 받고 마음 설렜습니다. 가장 사랑받았던 광고 캠페인과 캐릭터를 담아 10년 단위로 디자인한 220ml 병과 리델에서 만든 코카콜라 전용잔이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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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명 글라스 메이커 리델과 코카 콜라가 공동 작업으로 S자 모양의 전용 유리잔을 만들었을 때도 꾹 버티고 참았는데(이미 각종 유리잔을 갖고 있으니 차마 이것까지는! 하고요) 이렇게 유리잔이 하나 생기니, 계속 신경이 쓰이면서 기어코 짝을 맞춰야 한다는 강박이 생기며…^^ 원래는 하나만 더 사려했는데, 하나 짜리 가격과 두 개 세트 가격이 별 차이가 없다 보니 결국 두 개 들이 세트로. 네, 저 ‘호갱님’ 맞나봐요.


이 전용잔은 기포가 훨씬 덜 생기고 라임이나 레몬 조각을 넣으면 향이 오래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입이 닿는 부위인 림lim이 얇아 마실 때 기분이 좋습니다. 콜라 특유의 단맛이 싫을 때에는 이 잔에 바카디를 넣은 럼콕, 잭 다니엘스를 넣어 잭콕을 만들어 마시는데 집에서 근사한 칵테일을 즐기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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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인기가 떨어졌다 해도, 여전히 코카콜라는 마케팅에 있어 발군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1백 년 넘게 사랑받으며 특별한 축하 프로젝트, 최고급 전용잔을 자랑하는 코카 콜라. 조금 덜 마셔야 할텐데, 이렇게 저를 유혹하는 다양한 시도가 나오고 있으니, 저항이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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