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사케 브랜드인 월계관(겟케이칸)의 본사가 위치해있으면서 양조마을이기도 한 후시미구를 찾았습니다. 주변엔 크고 작은 양조장들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물이 좋은 후시미에서 처음 월계관(이 브랜드명은 1905 탄생)의 전신인 다마노이즈미를 생산하기 위해 양조장을 설립한것이 1637년이라니 놀라울 뿐입니다. 박물관 투어를 하고 나서는 테이스팅을 하게 됩니다. 저는 살짝 단 맛이 나는 레트로보틀 긴죠슈(16도)가 입맛에 가장 좋았습니다. 월계관을 나와서는 사케를 아이스크림에 부어먹는 가게에 갔는데 새로운 맛이더군요. 단맛을 적절하게 사케가 잡아주었습니다. 이 곳에서의 마지막은 꼬치와 사케. 특히 안주중 닭껍질을 만두피로 한 만두가 독특했습니다. 2만보 가까이 걸었지만 너무 많이 먹은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