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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Mar 09. 2019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게이분샤 서점(恵文社一乗寺店)


영국 <가디언>지가 일본에서 아름다운 서점으로 꼽은 게이분샤. 전차를 타고 가본 이 곳은 교토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서점이면서 전시공간인 갤러리와 작은 컨퍼런스를 여는 작은 공간인 ‘cottage’, 그리고 지역 예술가들의 상품을 파는 가게들이 섞여 있는 공간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들은 자신들을 ‘셀렉트샵(select shop)’이라고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이 서점의 아츠시 호리베 씨는 <킨포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특징은 책이나 상품이 아니라 선택하는 방식과 독특한 진열의 방식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열에 따라 손님들이 의외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자기들만의 방식을 추구하고 있었지요. 주로 일본어책만 있어 제가 그 방식이 어떤지는 알수없었지만 이런 공간이 주택가에 있으면서 많은 손님들을 끌어들이고, 독특한 전시와 좌담회를 통해 자기들만의 문화적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는것이 좋아보였습니다. 국내에도 문화공간으로서 이러한 독특한 동네서점들이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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