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HER Travel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ER Report Mar 10. 2019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미술관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트립어드바이저가 정한 2014년 세계 최고의 미술관”
1879년에 설립된 시카고 시내의 이 멋진 미술관은 굳이 이런 홍보문구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왜 일반적인 미술관에 붙는 뮤지엄(museum)이 아니라 아트 인스티튜트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이 미술관의 출발점이 1866년 서른 다섯명의 아티스트들이 설립한 학교(Chicago Academy of Design)이었고, 지금도 연구 기관 및 학교로서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과 연계되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뉴욕에 있는 MOMA에 이어 미국 내에서는 두 번째로 큰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아침 개장 시간에 맞추어 줄을 서서 이 미술관에 들어가서는 제한된 시간내에 어떻게 돌아봐야 할지 머리를 굴렸습니다. 전체를 다 보기에는 힘들 것 같았고, 2009년 새로 추가된 Modern Wing에서 현대미술과 인상주의 작품들을 주로 둘러보았습니다. 이것만으로도 4시간은 족히 지나가더군요. 나머지 부분은 추후 시카고에 올 때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때는 하루 종일 이 곳에서 점심밥을 먹고 쉬어가며 하루 종일 지내고 싶네요.


이날 돌아보면서 가장 제 눈을 끌었던 그림은: 


1) Charlotte du Val d’Ognes by Marie-Denise Villers;
2) New York Movie by Edward Hopper;
3) Saturday Night by Archibald J. Motley였습니다.

특히 Charlotte du Val d’Ornes는 제게는 작가도 생소한 사람이었지만 눈을 떼기가 쉽지 않은 그림이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세계 곳곳에서 가져온 돌로 만든 시카고 트리뷴 타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