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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Mar 11. 2019

삿포로의 스페인 타파스

‘바르’, BARespana


영어식 ‘바’가 아니라 스페인식 ‘바르’를 강조하는 곳. 스스키노에서 좀 내려가다 보면 있는 작은 타파스 바인데 아무 생각 없이 저녁 먹으러 갔다 이미 예약 끝났다고 해서 낭패. 1시간 안에 간단히 먹겠다 부탁해서 간신히 자리잡고 하몽, 만체고치즈오일절임, 청어절임, 매운 감자튀김, 피클까지 폭풍 주문. 나온 타파스가 모두 맛있다.


마지막은 해산물 파에야로. 일본 파에야 대회에서 2014, 15년 우승한 곳이라고. 상그리아와 카바에 곁들여 정신없이 먹고 나니 시간이 오히려 남는다. 스페인 타파스는 웬만한 곳이면 다 맛있는데 이 집은 그 이상. 퇴근길 잠시 들러서 타파스로 요기하고 비싸지 않은 카바 한 잔 마시면 떡 좋울 곳. 예전레 그런 역할을 해주던 단골집 ‘더 바’와 ‘이꼬이’가 문을 닫은 후로는 왁자지껄한 분위기 간단하지만 맘 편하고 즐겁게 찾아갎곳이 없어서 아쉽다.


늦은 저녁에는 공연도 한다는데 도대체 이 좁은 공간 어디서 할까. 저녁만 운영하는데 삿포로 돌다 간단히 요기 하거나 와인 마실 때 좋은 곳. 자리가 너무 좁으니 가능한 한 예약 필요할 듯. 연중무휴인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中央区南6条西3丁目 ニューオリンピアビル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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