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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 Report Mar 12. 2019

르 서크Le Cirque

라스베거스


 “르 서크 레스토랑의 로맨틱 프렌치”


 지난 4월말 다녀온 라스베가스 이야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1974년 처음 문을 연 이래 몇 차례 이전을 거쳐 2004년부터 뉴욕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블룸버그 빌딩에서 만날 수 있는 르 서크는 뉴욕에서 가장 로맨틱한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탈리아 출신인 시리오 마치오니Sirio Maccioni와 그의 세 아들인 마리오, 마르코, 마우로 3형제가 함께 운영하는 ‘르 서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커스를 주제로 한 레스토랑입니다. 입은 물론 눈으로도 즐거운 고급 음식을 선보이며 최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인데 라스베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도 르 서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뉴욕 르 서크와 마찬가지로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애덤 D. 티하니Adam D. Tihany가 디자인했는데, 공간은 물론 식기에서도 서커스의 흥겨운 분위기를 담았습니다. 캐비어, 프아그라, 개구리 다리 등을 사용한 프렌치 정찬에 와인을 곁들이는 고급 다이닝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좌석이 그리 많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에, 공연 전 저녁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예약이 많네요( 벨라지오 호텔은 태양의 서커스 <O>쇼로 유명합니다). 참치, 프아그라, 와규 스테이크 등으로 이루어진 코스는 나무랄 데 없었습니다. 디저트가 특히 일품. 일행이 여럿이었던 덕에 다양한 메인과 디저트를 한입씩 ‘공유’하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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