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미국 공항에서 Global Entry 프로그램 인터뷰를 하고 승인을 받은 경험에 대해 HER Report에 쓴 적이 있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미국 공항에 들어올 때에는 긴 줄을 서고, CBP(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공무원과 짧은 입국 인터뷰를 한 뒤 짐을 찾으러 가야 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출장은 글로벌 엔트리 승인 후 처음으로 미국에 도착한 것이었다.
실제 얼마나 편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했다. 역시나 일반 입국은 겹겹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글로벌 엔트리는 바로 단말기로 가서 여권과 지문을 스캔하고, 터치 스크린에 간단한 설문을 답하고 나니 바로 통과! 다행이 짐도 금방 나왔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하고 짐 찾고 공항을 빠져나온 데 1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국에 자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일정 확인해 조금 번거로워도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 신청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https://brunch.co.kr/@herreport/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