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 알레그르

포르투갈의 명물 테이블웨어 Vista Alegre

by HER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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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절대 하지말아야 할 매너 없는 행동인 줄 알지만 도저히 참지 못하고 저지르는 일, 그릇 뒤집어 브랜드 확인하기입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주요 레스토랑에서도 몰래몰래 이렇게 그릇밑을 살펴보았는데, 가장 자주 발견하는 이름이 비스타 알레그르Vista Alegre입니다. 아랍의 영향으로 포르투갈은 곳곳이 아름다운 타일 장식입니다. 재료와 만드는 방식이 비슷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테이블웨어도 발전한 것이지요.


1824년 설립된 비스타 알레그르는 포르투갈은 물론 스페인, 다른 유럽 왕실과 귀족의 테이블, 호텔과 레스토랑을 장식했습니다. 요란하지 않고 점잖은, 볼수록 매력있는 옛날 귀부인 같다고 할까요. 리스본 치아도에 본점이 있는데 값비싼 컬렉션은 물론 부담없는 라인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리스본의 상징인 블랙&화이트 모자이크 보도블럭 문양을 이용한 접시를 기념으로 사서 다시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했습니다. 요즘 한국주부들이 열광하는 커트러리 큐티폴Cutipol도 포르투갈 산이랍니다. 이러니 부엌용품 마니아인 제가 어떻게 포르투갈을 좋아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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