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통신 #29 노스 비콘 오이스터

록랜드 다운타운의 부담없이 맛있는 식당

by HER Report

[North Beacon Oyster]


리본 커팅은 3년째에 접어들면 하겠다면서 2018년 록랜드 다운타운에 문을 연 '노스 비콘 오이스터(North Beacon Oyster)'의 오너 겸 쉐프 마이클 마스트로나디(Michael Mastronardi).


작년에 온 이후 올해 다시 찾았다. 옆에 있는 '인굿컴퍼니'에 비해 더욱 캐주얼하면서 값은 더 가벼운 편이다. 이 곳에 나름 유명한 메뉴는 피쉬 타코(Fish Taco). 며칠 후 다른 식당에서 만난 사람과 록랜드의 식당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도 이 곳의 피쉬 타코를 강력 추천했다. 근처 해안가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에 코울슬로, 식초에 절인 붉은 양파와 매운 마요네즈로 만든 타코의 맛은 다른 곳에서 찾기는 힘들지 않을까. 먹을 때 마요네즈 국물이 흘러서 얌전하게 먹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랄까? 근데, 누가 신경쓸까.


'노스 비콘'이라는 식당의 이름인 오너 쉐프인 마스트로나디가 어린 시절 살던 미국 코네티컷 주의 하트포드시의 거리 이름에서 가져왔다고. 그는 어릴 때 야구하는 것을 좋아하면서 당시 식당과 케이터링 비즈니스를 하던 어머니를 도와 쓰레기를 버리고 설겆이를 도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레스토랑 비즈니스에 익숙해졌고, 결국 이 길로 접어들었다고.


이 곳에 식당을 차리기 전에는 Yardbird Canteen(후에 Drift Inn Canteen)을 운영했는데, 이 식당의 튀긴 생선은 2016년 <Down East> 잡지에서 선정한 '메인주 최고의 값싼 식당(Best of Maine 2016: Cheap Eats)'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마스트로나디의 음식 철학은 "가식적이지 않은(not pretentious)"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피쉬 타코도 한국에서 값싼 식당에 가면 나오는 쇠로된 쟁반에 담겨져 나온다.


야드버드 캔틴을 운영하던 그는 우연히 록랜드시의 다운타운에 빈 공간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몇 달간 고심끝에 이 곳에 또 하나의 식당을 열게 되었다고.


2018년 식당을 오픈할 때 홍보도 할 겸 이 작은 도시에서 팡파레도 울리고 리본 커팅도 할만한데 그는 왜 하지 않았을까? 레스토랑 업계에서는 3년은 운영을 해야 지속적인 이익을 만들 수 있는 발판이 생기며 식당 주인이 그래도 숨을 좀 돌릴 수 있는 속설이 있다고. 마스트로나디는 언젠가 피자 가게를 열고 싶단다. 그 가게에 또 한 번 올 수 있기를 바라며!


주소: North Beacon Oyster, 421 Main Street, Rockland, Maine 04841
전화: (207) 466-9120


화-목은 4시 30분부터 9시까지, 금-토는 똑같이 열고 9시 30분까지 영업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참고:
(1) https://www.northbeaconoyster.com/

(2) "Rockland’s North Beacon Oyster to feature Maine seafood, happy hour" (by Jenna Lookner, Penobscot Bay Pilot, 05/0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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