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도 볼 겸 해서 주말에 자주 가는 동네가 바로 망원동. 10시쯤 나가 이른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둘러보다 새로 문을 연 듯 깔끔한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 보니 깔끔하고 깨끗한 분위기. 주문을 하는데 “혹시...” 하고 시작된 이야기, 알고 보니 주인분이 H의 학생이었다고.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자다 뛰쳐 나와 머리 위에 생긴 새집이라도 정리할 걸. ㅠㅠ
리치 초코와 커피를 시키고 옆을 보니 쇼케이스 안에 자리한 ‘테린’이 궁금하여.... 꾸덕한 치즈테린과 말차테린까지 곁들여 당분 보충. 배가 부른 느낌이 들 정도로 한 조각이 큰 편인데 커피에 곁들이면 좋을 듯 하다. 온통 흰 공간에 반짝이는 커다란 스테인레스 카운터가 자리해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데, 새로 생긴 곳이지만 여러 가지 커피가 맛있는 곳이니 망원동 갈 때면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