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 사이

행복의 열쇠

by 고요한관종

빛과 어둠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는 걸까..?


극단적으로 다른 두가지,

빛과 어둠을 앞에 두고

여기 갔다 저기 갔다

하루에도 마음이 참 분주하다.


나를 가만두지 않는 주변의 사람들.


아무 걱정 없이

아무 미동 없이

아무도,

아무것도,

없었으면 좋겠다.

어둠 속에 숨고만 싶다.


하지만,

빛으로 나아가야 한다.

움직여야 한다.

말해야 한다.

웃어야 한다.

먹어야 한다.

무엇이든

해야 한다.




등불이 필요하다.

::

고요한 어둠.

은은한 등불로 밝혀주고,

숨은 나를 찾아줄 존재.

작은 행복을 잘 길어 올린다고

말해주던 등불 같은 사람.


깊고 깊은 우물,

아니 우울에서

오늘은 어떤 작은 행복을 길어 올릴까?

행복의 열쇠는 감사라 했던가..?

감사를 길어 올려 보자.




살아있음에,

굶지 않음에,

따뜻한 집이 있음에,

포근한 침대와 뜨끈한 전기장판이 있음에,

사랑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 두 눈,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두귀,

사랑한다 말할 수 있는 입술과 혀,

당신을 만질 수 있는 두 손이 있음에,

당연한 모든 것이 감사.



지옥 같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누군가에게는 가질 수 없는 천국임을 잊지 말자.

절망에 이르기에는 아직 더 추락할 곳이 남아있다는 것을.. 완전한 바닥은 아니라는 것을..



이렇게 희망도 길어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