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를 지렛대 삼을 때
의미 있는 모든 것이
그 빛을 잃고
무기력이 자신의 주제가 되는
그런 때가 있다.
쉼표가 필요한 순간임을
알아야 한다.
더 이상 채찍질로
힘을 얻지 못할 때
쉼표를 지렛대 삼아야
새로운 방향을 볼 수 있다.
모든 것을 포기하듯
자신에게 쉼을 허용할 때
어색한 틈사이로
새로운 해석이
새로운 힘이
새로운 길이 열린다.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모든 순간은
무기력의 이름으로
습한 기운을 틀어내고
새로운 기회가 둥지를 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