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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권수 Oct 26. 2021

사람을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

환경을 바꾸는 패턴 역행 속에서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생활하는 환경과 소품, 만나는 사람, 시간을 바꾸는 것이다. 환경의 변화는 인식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변하도록 만든다. 의식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은 어렵고 힘들다. 때로는 자신의 의지와 싸우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끼게 된다. 


책상에 너무 오래 앉아 있지 말고 운동하라고 말하는 것보다 높이 조절 책상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자기 계발을 하라고 계획하는 것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미라클 모닝이란 시간 바꾸기를 하는 것이 낫다. 새로운 사람은 새로운 정보와 자극, 기회를 제공한다. 사람이 달라지면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모든 환경을 바꿀 수 없지만 우리에겐 선택이란 것을 통해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


변화가 어렵고 작심삼일이 반복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인간이 의식적으로 인식하는 데 사용되는 작업기억 용량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변의 자극과 상호작용하면서 작업기억의 용량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뭔가를 의식하면서 변화를 관리하는 것은 당연히 어렵다. 그래서 사람은 무의식을 주로 사용하고 패턴에 의존하면서 산다. 


일정한 패턴 속에서 안정감과 쾌감을 느낀다. 패턴 속에서 생각하고 판단할 때 빠르고 쉽다. 하지만 패턴이 깨질 때 불안감을 느낀다. 안정적인 패턴이 깨질 때 부족한 인지 용량의 위기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패턴은 양날의 칼이다. 패턴의 안정감을 누리면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끔 패턴을 역행하는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 환경을 변화시켜서 패턴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변화의 패턴을 제공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자연스럽게 패턴을 벗어난 일들에서 느끼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새로운 자신을 만나게 한다. 그 변화 속에서 자신이 고민하던 문제가 풀리기도 하고 기대감 없이 무기력한 일상에 음미할 여부와 활력을 만들지 모른다. 


하루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환경을 변화시키는 선택, 패턴 역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간, 환경, 소품, 길과 이동 방식, 사람, 메뉴, 사용하는 도구 등 패턴화 되어 있는 환경을 바꿔보는 것이다.  




일상의 흥미를 높이는 패턴역행 <누리고 음미하는 삶에 대하여>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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