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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권수 Mar 11. 2022

회복력 훈련#4-감사를 통한 긍정성 키우기

긍정적인 초점과 해석력이 회복력을 높인다.

회복력의 자양분은 긍정성이라고 했는데, 긍정성은 정보를 읽고 해석하는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동일한 사건에 긍정이고 부정적인 정보가 함께 노출되는데 긍정성은 우리의 의식을 긍정적 정보에 초점을 맞추고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부정적 정보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우리가 부정적 인식과 해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평소에 긍정적인 측면을 읽고 해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긍정적 정보에 초점을 맞추고 해석할 수 있는 습관은 힘든 역경의 상황이 만드는 강한 부정적 측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강한 멘털,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긍정적인 측면을 읽어내려는 훈련이 필요하다. 은행에 자금을 저축해서 필요할 때는 유용하게 쓰는 것과 같다.      

감사는 어떻게 회복력을 높이나? 

감사는 긍정성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감사는 현미경처럼 평소에 잘 보이지 않던 긍정적인 측면과 가치에 우리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다. ▶부정적인 측면을 완화하고 긍정적으로 해석하도록 만든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작은 빛에서 회복력이 불타오른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느끼는 감사는 자신의 의지적 선택에 의한 것이므로 더욱 강하게 자신을 동기 부여한다. 

     

▶우리가 감사함을 느낄 때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 더 큰 존재와 더 넓은 울타리와 연결되어 있다는 존재감과 안정감을 느낀다. 그래서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과 편안하게 연결되어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런 안정감은 우리의 몸과 마음, 뇌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난다.      

 

감사함을 느낄 때 심신의 변화    

▲우리가 감사함을 느낄 때 심장 박동과 뇌파는 정확하게 일치하며 공명을 이룬다. ▲우리가 사랑, 공감, 낙관, 활력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할 때 활성화되는 왼쪽 전전두엽이 활성화된다. ▲ 감사할 때 뇌 혈류량이 증가하고 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긍정적인 감정일 때와 부정적 감정일 때의 뇌의 혈류량과 활동성은 당연히 차이가 크다) ▲ 감사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질병에 잘 걸리지 않고 회복도 빨랐다. ▲ 감사일기를 쓰게 한 심부전 환자들은 염증 수치가 크게 낮아졌다. 심신의 안정감은 긍정적 정서를 유발하는 호르몬(옥시토신 등)과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해서 건강한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당연하다. ▲ 감사는 생리학적으로 스트레스 완화제 역할을 해서 분노, 화 등과 같은 불편한 감정을 덜 느끼게 하고 더 빨리 빠져나오도록 한다.      



일상에서 감사하는 시간을 만들고 그 느낌이 집중하기

※ 작은 것,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찾는 습관

1. 잠자기 전이나, 퇴근하는 하는 시간 등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감사의 순간을 스캔한다.

2. 눈을 감고, 호흡을 고르게 한다.

3. 하루 일과나 상호작용한 사람을 스캔하며 감사한 순간을 포착한다.

4. 사람의 배려 행동, 표정, 마음, 규칙이 자신에게 어떤 감사를 느끼게 하는지 성찰한다.

5. 감사함을 느낄 때 자신의 감정, 몸의 감각, 생각에 멈춰서 느낌에 집중한다.

6. 그 느낌을 다시 상대나 주변으로 보낸다고 생각한다.

7. 다음을 구체적인 글로 표현하는 일지를 작성하는 것도 좋다. 보다 선명한 체험이 된다.

적극적인 감사의 마음 느끼기

1. 힘든 시절 나를 도와준 은인들에게 감사 편지를 써보자

2. 은인의 도움이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3. 현재의 역경을 설명하고 과거의 도움이 현재에도 어떻게 힘이 되는지 써보자

4. 편지를 낭독하며 감사를 경험할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그 느낌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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