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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 새 Jan 10. 2022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의 말, 말,말

고되하는 에단호크, 그가 만난 스승과의 대화, 음악과의 대화



" 피아노 연습이 잘된 날은 다른 모든 일들도 조화롭게 잘 풀려나갔고, 연습이 잘 안 됐을 때는 사람들이나 부모님과도 뭔가가 삐걱거렸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 있어요. 그게 어떤 재능이든 간에 재능이 사람의 본질을 결정한다는 거죠.(Real essence of who we are resides in our talent, whatever the talent there is.)"



"음악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이 필요한 이유를 분명히 이해하게 되면

음악적 자아와 개인적 자아가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조화를 이루게 돼요.

음악과 삶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끝없이 목표를 실현(fulfillment)해 나가는 거죠. 

(무언가를 이루어나가는 거죠) (11:00)

" Motivated by love of music and possessed of a clear understanding of the reasons for practicing, you can establish so deep in accord between your musical self and your personal self that evantually music and life will interact in a neverending cycle of fulfillment. "



" 포로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느날 밤 그 생활을 끝냈어요."



"음악 선생이 제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 뭘까.

자신의 감정을 충실히 따를 수 있게 독려하고 영감을 주는 거에요. 

음악에서 뿐만이 아니라 삶에서도 그건 마찬가지에요."


"그렇게 오랜 시간을 거쳐서야(50세..) 무대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연주할 수 있었어요."


"그것(무대에서의 불암간과 공포) 때문에 포기하기는 싫었어. 과제( challenge) 라고 생각했어.

무대 위에서의 공포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인생에서 마주칠 수많은 변화는 어떻겠어?



" If you feel inadequate as musician, you are going to feel inadequate as a person. "



"재능을 갖게 되면 괴물이 되는 걸까요?"

"차이가 너무 큰 거죠. 예술적으로는 엄청난 걸 이루었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너무나 서툴러요.

The contrast between the unbelievable attainment of art and  unpredictability of the social world is go great. The contrast is so great..."




" I am hearing you, Michael."



"나는 고독을 즐기거든요. I love my solidarity."



(조셉 스미스) "미국은 예술가의 노력보다 재능을 중시하죠. 재능 그 자체가 전부가 되는 걸 좋아해요. 노력에 대한 얘기는 원치 않죠.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죠."

(세이보어 번스타인)" 예술성(artistry)은 연습과 노력 없이는 얻을 수 없지."



"저는 왜 연기할 때 긴장이 안 될까요?"

 사라가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죠.

"가엽기도 해라. 연기를 잘하게 되면 진장하게 될 거예요."

 (Oh, my poor dear. You will get nervous when you learn how to act.)



"예술을 위해 전쟁을 치르죠. 아마도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삶이 원래 그렇다는 걸요.

갈등과 즐거움이 함께 있고, 조화와 부조화가 공존하죠. 그게 삶이에요. 벗어날 수 없어요.

음악도 마찬가지예요. 음악에도 화음과 불협화음이 있지요. 불협화음 후에 들리는 화음은 더욱 아름답게 느껴져요. 불협화음이 없다며 어떻게 될까요?  화음의 아름다움을 모르게 되겠죠.

(There are disonancees and harmony, and resolutions. I believe that you won't enjoy the resolution unless you have that disonance.

What would it be if you didn't have disonance? We wouldn't know the meaning of resolution.)



"아빠는 피아니스트로서의 나를 아들로 느끼지 못하셨죠.

어른이 되 후의 나는 내 주위에 둥글고 투명한 막을 만들었어요. 보호막이었죠. 그 보호막 밖에는 까마귀들이 있었어요. 여기서 까마귀란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내 성공을 원치 않는 이기적인 사람들이에요. 보호막 안에 있으면 날 건드릴 수가 없었어요.내 아버지는 보호박 밖의 까마귀였죠. 보호막을 계속 쪼았지만 들어오지는 못했어요."



"나이가 먹어도 완전한 어른이 못되는 거야."

"음악에서 느낀 황홀경이 기준이 되어 모든 걸 평가하게 되는 거예요."



"당신 내면에 있는 영적 저장소를 들여다보세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마음속의 신을 찾지 못해요. 난 답이 우리에게 있다고 굳게 믿어요."



"귀를 기울이고 잘 들어야 해요. 피아노에서 나오는 소리를요. 사랑해야죠.  피아노 소리를 듣듯이 사람의 말을 들으면 상대의 감정을 잘 알 수 있어요. 스스로의 소리를 듣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소리도 듣게 되죠."



"내 나이쯤 되면 진심을 말하게 되요. 상대가 원하는 말을 하지 않고 진심을 말하는 것이야말로 사람에 대한 진정한 존경의 표시라는 걸 알게 되지요. (greatest compliment to someone)"




(에단호크)"무엇을 위해 살아야할까?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면서 경제적 성공을 쫒는다는 게 조화를 이루기가 힘들었죠. 너무 달랐어요."

(세이모어) "그랬을 거에요. 서로 방해가 되거든."

(에) "지금껏 제가 이룬 가장 큰 성공이 가장 큰 실수가 되어버렸죠. 어떤 땐 제가 원하는 게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요. 하지만 방법을 모르겠어요."

(세) "연기를 통해서 하고 있지 않나요?"

(에) "연기를 통해서 하고 싶긴 하죠."



"나에게 음악이란 뭘까 생각해볼 때마다 늘 같은 답을 얻게 돼요. '우주의 질서'.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서 우리는 별과 하나가 되지요. 음악은 조화로운 언어로 괴로운 세상에 말을 걸며 외로움과 불만을 달래주죠. 이 세상 속에서 음악은 우리 마음속에 있던 생각과 감정을 찾아 그 안의 진실을 일깨워줘요. 음악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아(-> 자아의 확장)를 느낄 수 있어요. (extention of our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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