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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 새 Feb 26. 2022

아티스트 웨이 필사_5주

가능성을 되살린다_그대로 머물면서 얻을 수 있는 것

세부목차 

<보이지 않는 신의 손길>

<변화와 새로운 자아>

<미덕의 덫>



(171) 우리가 자신에게 인색한 이유는 가진 것이 모자라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운을 다 소모하기를 원치 않는다. 또한 자신의 풍요로운 정신을 과다하게 쓰기를 원치도 않는다. 다시 말해 신을 까다로운 부모의 모습으로 의인화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의 흐름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신은 우리의 원천이자 더 넓게 퍼지려는 에너지의 흐름 그 자체이다. 신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창조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 있게 된다.


내면의 창조주에게 귀를 기울임으로써 우리는 바른 길로 인도된다. 그리고 그 길위에서 친구와 사랑, 돈, 그리고 의미있는 일을 찾게 된다. 창조성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 인간에게서 그 공급의 원천을 찾으려고 고집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창조성의 샘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그냥 놔두는 법을 배워야 한다.


(174) 큰 발전이든 작은 변화이든 그것은 믿음이라는 발판을 통해 이루어진다. (...) 우리는 잘될 것이라고 믿음으로써 그 생각을 방해하는 내부의 걸림돌을 치워야 한다. 그리고는 동시성이 발현될 수 있게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에 맞춰 확고한 발걸음을 내디여야 한다.




당신의 인생의 어떤 단계를 피하고 있는지 솔직하게 자신에게 물어보라. 변하지 않고 현재에 머물러 있음으로써 당신에게 돌아오는 대가는 무엇인가? 신이 해결해줄 것이라는 확신은 부정적인 근심을 없애준다. 우리가 할 일은 그 방법을 듣는 것이다.  잠들기 전에 질문하고, 아침에 그 답을 들어라.



(175) 신에게 정신적으로 의탁하는 변화는 서서히 이루어진다. 천천히, 확실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176) 자신의 진실에 대해 전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다른 사람의 진실에 더 많이 귀를 기울이며, 상대방에게 훨씬 더 친절한 태도를 갖게 된다. 이제는 자신과 타인에 대해 쉽게 단정하지 않는다.



모닝페이지를 쓰는 동안 우리는 자신을 좀 더 부드럽게 대하기 시작한다. 이럴 때면 예전보다 절망감이 줄어들고 자시과 타인에게도 덜 가혹해진다. 이런 연민은 창조주와 우리의 창조성이 연결되면서 생기는 초기 단계의 성과이다.



내면의 신에게 의존하는 것은 다른 모든 의존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뜻이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진실한 교제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이기도 하다. 확인, 또 확인이라는 끊임없는 요구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신을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77) 내면의 인도를 믿고 따르면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도 두려움을 벗어던지게 된다. 새로이 알게 된 더 큰 힘과 친구를 더 이상 혼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요컨대 어떤 사람이나 장소, 사물에 의존하는 일종의 우상숭배를 포기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대신 우리는 자신의 원천에 의존한다. 그 원천은 사람이나 장소, 사물 등에 기대던 우리의 바람을 충족해준다.




회복되고 있는 창조성은 꿈과 희망에 내부적으로 분명히 초점을 맞추고 그 꿈을 향해 조심스럽게 몇 발짝 내딛지만, 우주는 전혀 뜻밖의 문을 열어준 적이 많았다. 창조성 회복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이 우주의 넓은 아량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178) 아티스트에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용기와 신념이 있어야 한다. 창조성 회복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야 할 것을 주지도 않으면서 요구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180) 겨우 일깨워진 창조성은 대부분 남에게 미덕을 베풀다가 파괴되고만다.  나는 이 유혹적이고 교활한 고상한을 '미덕의 덫'이라고 부른다.  이 고상함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하고 자신의 본성보다 더 좋은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 이러한 고상한 우월감은 부정의 또 다른 형태에 불과하다. 존경받고 성숙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충동은 창조성을 망치고, 심지어 자신의 숨통을 막기까지 한다.



이기적으로 보일까 봐 두려워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스스로 파멸해간다. 지나친 선량함이라는 덫에 걸린 창조성은 이처럼 진정한 자아를 파괴해왔다.  미덕의 덫에 걸린 사람들은 진정한 자아를 인정하지 못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당할까 봐 두려워 자아를 세상에 드러내지 못한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과 느낌에만 귀를 기울이다. 결국 미덕의 덫에 걸린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 자체를 거부한다.



진정한 자아는 다른 사람들에게 "싫어" 라고, 자신에게 "좋아" 라고 말하는 법을 알고 있다.



"내게 필요한 것은 뭘까?

그리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면

난 무엇을 할까?

그렇게 이상한 짓만 아니라면

내가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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