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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훼 Feb 24. 2017

변화

2012. 11.17

변화를 일으키는 요소는 인지적 통찰과 정서적인 체험이 있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이것만으로는 부족함을 깨닫게 돼요.
인지적인 통찰은 비교적 빠르죠. 머리로는 알겠다는거.
정서적인 체험은 비교적 느려요. 언제 어디서 느낄지 모르고 변화를 일으킬만큼의 강도는 각자 다르니까.
천천히 해도 되긴 하지만 
세상은 멈추지 않고 돌아가고 
기다리며 살아가기에 삶은 만만치 않고
모르면 몰랐을까 알고나서 그대로 살기엔 뭔지 모를 어긋남에 고통스러울때도 있어요.
그래서 비교적 빠른 변화를 이루려면 의지가 중요하대요.
의지가 있어야 변화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지를 강하게 자극하는건 직면과 부끄러움이라고도 해요.
이런 것들은 빠르게 자극시키고 수치스러워서라도 더이상 이대로 살수 없게 하지요.
그래도....따뜻함과 정서적 지지는 뺄 수 없는 필수요소더라구요.
 
 
변화 라는 것을 겪어본 저는...
결국 드는 생각이..
정말 다른 새로운 인간하나를 만드는게 아니라
다듬어진 원래그대로의 나를 다시 찾는거구나 
이거에요.
 
원래 있던 보석같은 내존재를 알아차리고 
거기서부터 다듬어가면 
나는 반짝이게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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