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흐미 May 05. 2022

[17주차] FallinghamFair-Songbook

지누락 14기 서포터즈 앨범 리뷰

* 해당 글은 지누락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


이번 주에 소개할 가수는 바로 ‘Fallingham Fair’입니다. 영국의 포크 팝 트리오였던 이들은 2010년 잉글랜드의 버밍엄(Birmingham)에서 결성되어 8년 가까이 활동을 이어온 인디 포크 그룹입니다.

비록 2018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뚜렷한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따뜻한 멜로디와 독특한 3부 합창으로 꽤 사랑받아오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Fallingham Fair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들의 정규 앨범 [Songbook]에 대한 소개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티스트 설명

Fallingham Fair은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 Fred Claridge, 보컬과 퍼커션을 맡고 있는 Aoife McCauley, 보컬과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는 Tim Gilvin 총 3명의 멤버로 구성된 영국의 포크 팝 트리오입니다.

출처 : Fallingham Fair 공식 페이스북

멤버 모두 빠짐없이 노래를 담당하고 있어 3부 합창이라는 색다른 보컬과 독특한 작곡 방식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간 이들은 버밍엄 뿐 아니라 런던과 리버풀 등 런던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쳐 온 것은 물론, Wychwood Festival와 Camden RockFestival 등 많은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자신들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거기에 영국의 공연 방송 채널인 BBC의 Introducing과 BBC 6 Music, Channel 4등에 소개되며 그 실력을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 Fallingham Fair의 공식 페이스북 캡처

비록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한 이후,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는 않지만 자선 활동을 위한 싱글 곡 ‘It’s Christmas Time’을 비롯해 많은 곡들을 통해서 그들의 따뜻한 감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Fallingham Fair의 ‘It’s Christmas Time’

https://youtu.be/0tUejxFJqB8



앨범 소개
출처 : 지누락엔터테인먼트

[Songbook]

2017년 7월 28일 발매 / Folk

이번 [Songbook]은 Fallingham Fair이 레코드사와 처음으로 계약하여 발매하게 된 정식 데뷔 앨범입니다. 앨범에는 레코드사와 계약하기 이전에 발매하였던 두 싱글 ‘Luck’와 ‘Bring it Back Home’이 포함되어 있으며 수록된 모든 곡들에 멤버들이 직접 작곡을 담당하였습니다.


다른 앨범에 비해 이번 [Songbook]은 특히나,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이 잘 드러나 있는 앨범입니다. 앨범을 완성하며 그들은 끊임없이 멤버들과 작곡 업무를 공유하였는데 그 과정 속에서 음악이 지닌 다양한 의미와 아이디어 그리고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될 감정까지, 각기 다른 삶 속에서 내릴 음악에 대한 해석의 여지를 생각하며 이번 앨범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멤버들의 깊은 고민 덕분인지 그들의 노래는 같은 음악일지라도 상황에 따라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는데 특히, 어쿠스틱 기타와 어우러진 그들의 목소리는 조용한 시골 풍경은 물론 해가 지는 저녁노을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Luck'을 포함하여 총 9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Track List

01. Dancer

02. Take The Road

03. Wonderings

04. Red Light

> 05. Bring it Back Home

> 06. Luck

07. Blinds Down

> 08. Record Deck

09. Follow The Rules


9곡들 중 추천드리는 곡은 5번 트랙 'Bring it Back Home'과 타이틀 곡 'Luck', 8번 트랙 'Record Deck'입니다.




첫 번째 추천 곡은 5번 트랙 'Bring it Back Home'입니다. 경쾌한 기타 리프로 이뤄진 어쿠스틱 곡으로 세 사람의 합주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개성 강한 세 사람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면서 Fallingham Fair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곡입니다.


> https://youtu.be/sic0kBKF9Ck




두 번째 추천 곡은 BBC에 소개되었던 타이틀 곡 'Luck'입니다. 빗소리를 시작으로 우쿨렐레와 스트링 사운드, 피아노가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시원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여름 소나기처럼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노래이면서도 동시에 서늘한 여름밤을 떠올리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 https://youtu.be/CP6bGCdhsSI



세 번째 추천곡은 8번 트랙 'Record Deck'입니다.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로 이루어진 포크 곡으로 독특한 보컬만큼 색다른 포크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곡입니다. 특히, 음악을 통해 추억을 되새기는 가사는 음악이 가지고 있는 힘과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으며 동시에 음악에 대한 Fallingham Fair의 진정성을 나타내 주고 있었습니다.


> http://kko.to/m2pFIM-1E



마무리

이번 주는 영국의 포크 트리오 'Fallingham Fair'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3부 합창의 그룹이기에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던 거 같습니다. 각자 개성들이 강한 보컬들이었지만 그 속에서도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가수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포크를 따르면서도 그 속에 자신들만의 색다른 음악을 선보있어 앨범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들을 흥미롭게 감상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8년 이후로 뚜렷한 활동을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찾아보려 노력하였지만 그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인디 밴드들이 그러하듯, 언제 활동을 멈추었느냐는 듯이 다시 한번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규 앨범 이외에도 괜찮은 곡들이 많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자료들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Fallingham Fair의 노래는 멜론, 벅스, 지니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https://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0089233

https://music.bugs.co.kr/album/20114275?wl_ref=list_ab_01

https://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80978896


<참고 자료>

https://fallinghamfair.bandcamp.com/album/songbook

http://itsallindienet.blogspot.com/2013/07/introducing-fallingham-fair.html

https://www.mttm.uk/new-music-fallingham-fair/

http://www.fortitudemagazine.co.uk/music/acoustic/review-fallingham-fair-songbook/8399/

http://www.jinurock.com/bbs/board.php?bo_table=music&wr_id=437&page=33&rerow=8

https://www.facebook.com/fallinghamfair/


매거진의 이전글 [16주차] Marinetti-Memory's Fool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