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주차] Alex Bayly - Ley Lines
지누락 14기 서포터즈 앨범 리뷰
* 해당 글은 지누락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
이번 주에 소개할 가수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Alex Bayly’입니다. 얼터너티브 포크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2018년 싱글 앨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한 솔로 가수입니다. 이외에도 작곡가, 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오고 있는 중인 Alex Bayly, 이번 글에서는 그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그의 정규 앨범 [Ley Lines]에 대한 소개로 글을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티스트 소개
Alex Bayly는 영국의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포크 가수입니다. 뛰어난 작곡 실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자신만의 따뜻한 포크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2018년 싱글 앨범 [Wade in the Water]를 시작으로 첫 정규 앨범[Ley Lines]과 다수의 싱글 앨범 등을 성공적으로 발매하며 싱어송 라이터로써 자신의 커리어를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출처 : Alex Bayly의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어릴 적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그는 피아노와 기타를 배우며 음악을 접하게 되는데 십 대 후반에 들어서는 60년대 포크와 비평형적인 인디 음악(off-kilter indie)에 빠져 그에 관련한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은 이후, Alex Bayly이 포크 가수로써 성장하는 데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포크 가수 이전에는 The Last Men이라는 하드 코어 밴드와 Breakers라는 인디 록 밴드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홀로 작업하는 일이 적합하다 판단하여 결국, 밴드를 나와 포크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특히, 그는 60년대 포크 가수 닉 드레이크 (Nick Drake)를 포함해 영국의 대표 포크 가수 존 마틴(John Martyn)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아 편안하면서도 부드러운 사운드의 곡들을 주로 만들어 왔으며 이외에도 미국의 인디 포크 가수 케빈 모비(Kevin Morby)와 스웨덴 포크 송라이터 호세 곤잘레스( Jose gonzalez ) 등 현대 포크 가수들을 참고하여 얼터너티브 한 포크 송을 제작해오고 있습니다.
> Nick Drake의 'River Man'
현재에는 J bird라는 가수와 함께 새로운 싱글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가수뿐 아니라 작곡가, 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alexbaylymusic.bandcamp.com앨범 소개
출처 : 지누락엔터테인먼트[Ley Lines]
2019년 10월 30일 / Folk
이번 [Ley Lines]은 그의 8번째 앨범이자 첫 정규 앨범입니다. 앨범의 제목인 ‘Ley Line’은 세계적인 건축물과 랜드마크를 직선으로 이어서 만든 지맥선을 의미하며 이러한 지맥선처럼 이번 앨범을 통해 Alex Bayly는 서로 관계가 없던 것들에게서 새로운 의미를 도출해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관계가 없는 것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패턴을 나타내기 위함인지 수록곡들마다 각자 연결성이 적은 주제와 소재를 다루며 신선한 혼란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의 인터뷰에 따르면 1번 트랙인 ‘Distance’는 새벽을, 타이틀 곡인 ‘Ley Line’은 페스티벌의 여운(festival hangover song)을, 7번 트랙인 ‘Sure As’는 60년대의 민속 음악을 오마주 하여 제작되었으며 앨범을 통해 시대와 장소를 넘나들며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여행을 선사해주고 싶다 밝히기도 했습니다.
앨범에 수록된 많은 곡들의 녹음은 곡을 썼던 자신의 집에서 직접 진행하였으며 이전 싱글 앨범으로 미리 발매했던 ‘Distance’와 ‘Ley Lines’을 포함하여 이번 앨범을 완성하였습니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인 ‘Ley Lines’을 포함하여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Track List
01. Distance
02. Animal
> 03. Used Car Saleman (ft.Laish)
04. Loving Hand You Hide
> 05. Ley Lines
06. Sky Love Girl
07. Sure As
> 08. Lonely Michael
09. Jamie (ft. The Last Dinosaur)
10. Hunter's Pass (ft. The Last Dinosaur)
> 11. I'll Never Leave You (Re-Rec & Mastering)
11곡들 중 추천드리는 곡은 3번 트랙 'Used Car Saleman '과 타이틀 곡 'Ley Lines', 11번 트랙 'I'll Never Leave You'입니다.
첫 번째 추천곡은 3번 트랙 'Used Car Saleman '입니다. 부드러운 스트링 사운드와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포크 송으로 어쿠스틱 기타가 아닌 전자기타가 중심으로 연주되기에 록 음악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어쿠스틱과 기타와 전자기타, 거기에 피아노를 추가하면서 기존 포크보다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곡입니다. 때문에 포크 송에도 흥미가 없는 분들이라도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https://youtu.be/0pshndlxEAc
두 번째 추천곡은 타이틀 곡 'Ley Lines'입니다. 전통적인 포크에 일렉기타와 신스 사운드가 더해져 새로운 조화를 보여주고 있는 곡입니다. 포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두 사운드의 조합 때문인지 익히 알고 있는 컨트리 풍의 포크가 아닌 새로운 분위기의 포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얼터너티브 포크가 어떤 장르인지를 알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는 곡입니다. 페스티벌의 숙취곡이라는 주제답게 가사 또한, 페스티벌 이후의 여운을 담고 있기에 가사와 함께 감상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 https://youtu.be/wMC2C_4AFxk
마지막 추천곡은 11번 트랙 'I'll Never Leave You'입니다. 이번 곡은 포크가 아닌 인디 록 장르로 Alex Bayly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노래입니다. 국내 얼터너티브 록 밴드인 검정치마의 [TEAM BABY] 앨범을 떠올리게 만드는 곡이기에 그들의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마무리
이번 주에는 영국의 포크 가수 'Alex Bayly'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lex Bayly라는 가수를 솔로 포크 가수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해드렸지만 싱어송라이터 가수인만큼 그는 자신의 솔로 곡을 포함한 다른 가수들의 곡들에게도 참여하며 포크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가수이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매한 앨범 [Where Am I Going]에서도 이런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으므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새로운 앨범도 함께 찾아 듣기를 추천드립니다. 비록 국내에서는 아직 들을 수 없지만 노래를 감상하실 수 있는 관련 사이트를 아래에 함께 추가해두겠습니다. 노래에 관한 가사들도 친절히 볼 수 있으니 한번쯤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lex Bayly의 노래는 멜론, 벅스, 지니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https://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0530666
https://music.bugs.co.kr/album/20365248?wl_ref=list_ab_01_ab
https://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81770089
<참고자료>
http://zapbangmagazine.com/music/interviews/alex-bayly
https://turtletempo.co.uk/interview-alex-bayly/
https://alexbaylymusic.bandcamp.com/album/ley-lines-4
http://www.jinurock.com/bbs/board.php?bo_table=music&wr_id=920&page=9&rerow=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