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왜 잘하는 것도, 인정받는 것도 없을까? "
내가 참 쓸모없어 보일 때가 있다.
이 세상에 아무도 날 필요로 하지 않고,
잘하는 것도, 인정받는 것도 없이
한심해 보일 때.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탓도하고,
날 좀 바꿔 달라며
소리치기도 하고...
그렇게 끝없는 우울의 나락으로
떨어지다 보면,
갑자기 탁!
발이 닿는 순간이 온다.
'내가 왜 이렇게 우울해야 돼??!!!'
난 그냥 그렇게 일어난다.
자리를 박차고 툭툭.
생각해보니,
내가 세상한테 쓸모 있을 이유가
뭐가 있나.
그냥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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