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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루 Oct 04. 2018

필요 없는 사람

" 나는 왜 잘하는 것도, 인정받는 것도 없을까? "




내가 참 쓸모없어 보일 때가 있다.

이 세상에 아무도 날 필요로 하지 않고,

잘하는 것도, 인정받는 것도 없이

한심해 보일 때.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탓도하고,

날 좀 바꿔 달라며

소리치기도 하고...


그렇게 끝없는 우울의 나락으로

떨어지다 보면,


갑자기 탁!

 발이 닿는 순간이 온다.



'내가 왜 이렇게 우울해야 돼??!!!'



난 그냥 그렇게 일어난다.

자리를 박차고 툭툭.


생각해보니,

내가 세상한테 쓸모 있을 이유가

뭐가 있나.

그냥 사는 거지.





사진계정 @druphoto_

그림계정 @hey_d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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