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늦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면접이야기와 공백기간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
지원을 하고 면접 시기가 도래하였다. 이리저리 지원을 하다보니 전체적으로 150군데 이상 지원을 하게 되었다. 먼저 몇군데에서 연락이 왔냐고 한다면 10곳 내외였다.
전화벨이 울렸다. "샘"은 항상 모든 전화를 받으라고 했다. 난 여기서 좀 힘들었는데. 평소 전화를 받지 않는 나로써는 전화가 올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전화와 문자를 통해 면접 시기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면접을 보게 되었다.
------------
패션브랜드 회사. 오프라인 매장 3군데. 스트리트 패션 회사.
면접보기전
오후 늦게 잡힌 면접이였다. 긴장으로 속이 울렁거렸다.
면접후
결론적으로 머리가 멍했다. 오프라인매장에서 면접을 보았다. 사무실은 근처 다른곳이라고. 노래가 흘러나오고 매장 직원2분이 계신다. 흑인 남성분1명, 여성분1명. 면접관 50대 사장님, 패션디자이너 40대 여성분, 사장님 아들 30대쯤.
모니터에 이력서를 띄어서 보신다. 패션디자이너 이분이 실무자같다. 물론 결정권자는 50대 사장님인 것 같고. 면접은 두서없이 진행되었다. 50대 사장님이 주로 말을 진행하셨다.
사업확장을 위해 뽑고 있다. 디자인 관리를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다른 직원이 나가는데 인수인계를 바로 받았으면 좋겠다. 다른 디자인은 외주에 맡기려고 한다. 온라인사업을 더 확장하려고 한다. 현재 직원들과 문제가 있어서 전부 교체를 하려한다.
야근은 가능하냐? 탄력적으로 가능합니다.
포폴에서 디자인 작업물중 패션브랜드 리뉴얼 한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심.
그러면 현재 디자인팀은 저 혼자가 되는 건가요? 그렇다.
디자인팀을 확충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매출이 나오면 추가할 것이다.(당연한 말인것 같은데)
연봉은 어떻게 생각하냐? OO을 원합니다.
빨리 나올수 있겠냐? 제가 같은 분야로 지원한곳이 있어서 이번주는 힘들 것 같습니다.
사이트를 보면서 고쳐야 할 곳이 있냐?
(조심스럽게)고쳐야 하는 부분보다는 모델컷을 좀더 활용해서 중요한 부분들을 강조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타겟팅이 20대초를 두고 있으니 모바일에 좀더 맞춰서 사이트 진행이 됬으면 좋겠고 바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50대 사장님은 앞으로 어떤 행사가 있다. 인플루언서 면접도 봤다. 사업확장에 대해서 이야기하신다. 더 많은 일들을 하게 될것이다.(흠. 야근을 하라는 소리다.)
상세페이지에 사진이 6개정도 있는데. 이거 줄이는거 어떻게 생각하냐?4개정도로. 앞으로 옷들이 더 많아지는데 많아지면 사이트에 올리기 힘들다.
뭐 그거는 중요한 포인트만 집중한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50대 사장님이 원하는 답변일까?)
사장님 옆에서 패션디자이너분이 이야기를 조율하면서 말을 하신다.
일단 명함을 받고 최대한 빨리 연락드린다고 하고 나왔다.
전체적인 느낌은 사람이 급하다. 야근은 당연하다. 월급은 나쁘지 않다. 디자이너는 혼자다. 그래도 뭔가 나를 원한다는 느낌때문에 혹하기는 했다.
면접을 보고 회사에서 들어왔으면 했는데 '거절'을 했다.
-------------------------------------
홈데코 사이트와 뷰티(눈썹)사이트가 있다. 현재 뷰티(눈썹)사업을 확장을 생각하는 회사이다.
면접보기 전
긴장된다. 살짝 속이 울렁거림.
긴장하지 말자 할수 있다 할수 있다 후움
두근거리는 심장. 호읍이 가쁘다.
걷기만 했는데.
면접 후
결론적으로는 뭔가 씁쓸했다.
(정리)
OO회사. 면접시간 30분소요. 회사 분위기는 조용했음. 대표님까지 총 5명(40대후반에서 50대 남성분 1명, 30대 후반에서 40대 쯤의 여성분 1명, 20대의 젊은 여성분 2명)을 봄. 얼추 그래 보였음. 쓰윽.
면접관 대표님 1명(50대 중년여성).
여기 왜 지원을 했나? 온라인 일을 해봐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컨텐츠 영상제작 작업을 해주기를 원하는데 전에 해봤나?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유튜브영상을 하고 있지 않아서 제가 직접 독학을 해서 영상을 올렸었습니다.
그래요? 유튜브 검색하면 나오나요? 한번 보여줘보세요.
탁탁 여기입니다.
흠.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했나요.
어도피 프리미엄 프로를 사용했습니다.
애프터이팩트 프로그램도 할 줄 아나요?
그건 잘 모르지만 배운다면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일을 하게되면 영상이 3이고 디자인이 2로 일하게 될 것이다. 괜찮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사이트는 보셨나요?
네 두군데 보았습니다.
어떤것 같냐?
다 괜찮지만 사이트를 보면서 손님입장에서 상품들의 연계가 잘 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뷰티(속눈썹) 아이템이 괜찮아서 계속 이쪽으로 더 늘려보려고 하는데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냐? 여성분이 아닌 남성분으로써 괜찮겠냐?
업무를 한다면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손이 빨라야한다. 본인이 손이 빠르다고 생각하나?
평균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포폴을 스윽스윽 보시면서) 좋아하는 폰트가 있나요?
프리텐다드 폰트를 좋아합니다. 간결하고 심플해서 좋아합니다.
흠. 한국 폰트는요?
(응? 프리텐다드 폰트가 한국 폰트인데? 김형진 디자이너는 한국사람인데. 순간 응?) 아. 윤고딕(저작권때문에 쓰기 힘들지만)을 좋아합니다.
우리가 찾는건 여성분이 좀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아 그런가요?(그럼 면접은 왜 부르신거지?)
디자인팀은 어떻게 되시나요?
나(대표)랑 1명 더 있어요.
아 그럼 2명이네요. 사업 확장을 위해 더 충원하시는 건가요?
네 뷰티(속눈썹)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 타이트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으려고 한다.
우리는 손이 빠르면서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해요. 연봉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력서에 써놓았듯이 OO을 원합니다. (이력서 자세히 안보셨네.)
흠. 알겠어요. 근데 우리가 실력을 잘 모르겠으니 3개월정도 테스트기간을 가지고 싶네요. 포폴을 보고는 판단하기 힘들겠어요.(포폴을 그럼 왜 만드니?)
아 그럼요. 괜찮습니다.(그만 가도 될까?)
경력이 이것밖에 안되서 좀 불안함이 느껴지기는 하네요.
아 그런가요?(여성의류 쇼핑몰 3년3개월 경력)
만약에 되면 바로 출근 가능하나?
한 일주일정도 시간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여기는 안올게요)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야근은 자주 하시나요?
보통 야근은 잘 안하는데 앞으로 사업이 확장되면 할 수도 있습니다.
아 네엡 알겠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웹디자이너를 원하시는게 아니고 콘텐츠 영상작업자를 원하시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여성분을 원하시는 느낌을 처음부터 풍기셨다. 아 여기는 안됬구나. 기분이 묘한 느낌이다.
나의 생각과 달리 다음날 연락이 와서 와달라고 했지만 '거절'을 했다.
------------
패션브랜드 남성,여성 쇼핑몰
면접전
역시 심장은 두근거림. 떨린다. 제대로 말할수 있을까?
면접후
면접자 대표1명. 건물 좋음. 조용함. 인테리어 좋음.
엘리베이터 내려서 바로 앞에 있음.
한쪽에 면접오는 사람들 앉아 있을 곳 있고 도착하면 유선으로 전화 달라고.
기다려달라고해서 기다림.
남자 대표님. 나중에 직접말했지만 40대 후반이라고.
이력서를 보면서
패션 트렌드는 2년마다 변하는거 아냐?
공백기간이 4년정도 되었는데 트렌드를 읽고 있을지 의문이다.
웹디자이너이지만 우리는 패션 웹디자이너를 원한다.
포트폴리오를 보통 가지고 오시는데 없어서 판단하기 힘들다.
어떤 디자인에 어떻게 보정하는지 어떤사진을 셀렉하는지 등등을 봐야 하는데 알수가 없다.
웹팀에는 전부 여자만 있는데 남자로써 그리고 나이가 있어서 적응할지 의문이다.
전에 다닌OOO회사는 들어본것 같다. 지금은 없어진걸로 알고있다.
전에 다닌 회사는 왜 그만두었냐?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그만 두었습니다.
전에 카페에서는 왜 그만 두었냐?
많은 고민을 했고 웹디자이너라는 분야로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분야를 선택하는게 더 멋있게 사는 열쇠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만두었습니다.
걷기를 좋아세요? 몇키로 걸으세요?
따로 정해놓지 않고 매일 하면서 생각들을 정리하고는 합니다.
옷을 좋아해야하는 패션 웹디자이너를 원한다.
좋아해서 일을 했으면 한다.
OO씨가 정말 여기에 해당하는지 알아야 할듯하다.
수습은 1-3개월이고 경력은1-2개월
이때 봐서 연봉은 협상해야한다. 실력이 있으면 더 줄 수 있다.
2015년도 그당시에는 아무나 데리고 와서 일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 2023년은 다르다.
포토샵은 어느정도까지 할줄 아나?
기본적으로 다룰줄 압니다.
이번주내로 연락을 주기는 할건데 잘 생각해서 답변을 해달라.
패션의류에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지.
면접 이야기를 샘에게 했는데. 겁나 뭐라 하심.
답변을 잘 못했다고.
어떤 것이였냐 하면.
포폴을 보통 가지고 오시는데 없어서 판단이 힘들다.
(->웹디자이너는 보통 그냥 회사내에 있는 PC로 띄워서 가지고 오지 패션이나 시각 디자이너처럼 포폴 북을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인쇄 컬러와 RGB컬러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웹은 모니터로 보셔야 합니다.이렇게 말해야 하고.)
패션트렌드는 2년마다 변하는거 아냐?
(->웹은 1년마다 변하는거 아시냐? 이렇게 말해줘야 하고.)
웹디자이너이지만 우리는 패션 웹디자이너를 원한다
(->웹이랑 패션디자인은 엄연히 다르다. 지금 웹디자이너에게 패션 디자이너의 어떤 부분을 원하시는거냐? 이렇게 반문해야 한다고.)
포토샵은 어느정도까지 할 줄 아냐?
(->무조건 전문가 급이라고 해야 한다고. 기본적으로 혹은 어느정도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그리고 질문할때 포폴을 못보셨는데 부르신거냐?라고 물어봐야 한다고. 매너 없는 질문에는 반문하면 된다고.
샘의 피드백이였다.
아. 이렇게 답하면 되는구나.
나는 솔직히 그 당시 뭐라고 하기에는 힘들어서.
그렇군요. 네에. 좋은 말씀 감사하다. 이런말하고 나옴. (나 ㅂㅅ?)
결국 여기회사는 연락이 없었다.'아웃'
-----
차량시트지 등등 온라인 몰. 오프라인이 주 메인이지만 온라인을 넓히려고 하는 회사.
면접전
역시나 긴장이 됬다.
면접후
대표 남자1명, 온라인 담당자1명
사람이 한명뿐이였음.온라인 담당자. 좀기다리니 대표 왔음
여기는 본사가 아님. 본사는 경기도 OO임.
어쩐지 사무실이 깨끗했음.
온라인을 전부 담당할 사람이 필요하다.
현재 비중이 오프라인 95프로 온라인 5프로다. 앞으로 더 늘리고자 한다.
본사쪽으로 와서 일했으면 한다.(경기도 OO으로)
여기서 일하면 혼자 일하게 된다.(면접본곳은 가산디지털단지)
물론 온라인쪽으로 더 충원하려고 한다.
디자인팀이 아닌 온라인팀이다.
이력서만 보심.
그런데 여자차장은 포폴을 미리보았다고 함.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음.
대표님이 사소한 이야기를 물었음.
가족은? 부모님 뭐하시냐? 취미는?
혈액형? 차는있냐?
온라인쪽에서 일했으면 사업할생각은 없냐?
지금은 따로 없습니다.
결혼은?
앞으로 이쪽일을 계속할 생각이냐?
웹디자이너로 계속 할 생각이다.
본사(경기 OO)에 일하면 더 좋을것 같다.
여기는 사람뽑을려고 만들어둔곳이다.
여기서 일할려면 온라인 담당자님이 왔다갔다하는데 거의 혼자일거다.
본사에서 물건도 보고 직원들하고 같이 하면 좋을것 같다.
가능하면 언제부터?
2주정도 기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다른사람 뽑으면?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을 것 같다.
대표님은 포폴은 안보신듯 함. 온라인 담당자님은 확인했다고 한다.
포폴을 확인하셔도 좋다. 회의실에 모니터 있음.
확인할듯 하다가 질문하다가 끝남.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음.
여기 고민은 본사가 경기도 OO이라는것.
여기로 왔으면 한다는것. 집나와 살생각은 없냐?까지 물음.
3개월 수습이 있다.
다음날 연락이 왔고 고민이 많았던 회사. 연봉 맞춰주겠다. 차량비용까지 지원하겠다. 근데 현재 집에서 거리가 있었다. 수습때 80%. 고민이 컸지만 '거절'을 했다.
-----
케리어 벤더사 회사임.
면접전
심장이 두근거린다.
면접후
면접관 50대 대표이사, 20대 제품디자이너
30분
가방제품들이 있음. 조용함. 직원은 대표님까지 총 4명봄.
이력서를 보고서 이야기를 하심.
일단 경험이 다양해서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중간에 쉬는 텀이 있어서 바로 업무에 투입이 될 수 있을까 걱정이다.
전에 일하는데는 왜 그만두었나?
사업 확장으로 디자인팀 인원을 늘리고 있다. 현재 2명있고. 제품디자인부터 기술서,온라인판매까지한다.
전부 다할 수 있는건 아니고
나눠서 일을 하게 되면 어느쪽이 더 낳은것 같냐?
웹사이트 관리에 더 맞을 것 같다.
촬영을 해봤냐? 어느정도까지 할줄아냐?
전에 회사에서 상품 위주 촬영을했다.
어떤 카메라를 사용했나?
우리는 가방사진을 전문업체에서 찍어서 사용한다.
디자인 작업은 어느정도 걸리냐?
프로모션은 하루이고 사이트는 일주일이고 uiux는 한달정도 걸립니다.
손이 빠르냐? 빠릅니다
대표님이 생각하는 인재상이 있나요?
수동적인 사람보다 능동적으로 하길 원한다. 생각하면서 일할 수 있는사람을 원한다.
전에는 디자인팀이 4명이였는데 코로나로 줄었다. 다시 확장하기 위해 뽑는거다.
처음에 전공과 다른일을 시작한 이유가 있나?
그 당시 온라인쪽에 관심이 있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해외쪽으로 생각을 해서 기업사이트로 관리해주면 좋을 듯 하다. 사이트관리를 생각하면.
처음 와서 상품 상세쪽을 먼저 하게 될거고 OO씨에 맞는 포지션을 맞춰가야 할듯하다.
현재 연봉은 OO 가능하고 실력에 따라 그 이상도 생각한다.
야근은 따로 없을거다. 직원들 칼퇴를 하더라. 늦어봤다20-30분정도.
옆에 있던 디자이너 질문
최근 했던 작업물들이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얼마나 걸렸냐?
O개월 걸렸습니다.
어떤부분이? 최근 작업한 프로모션이 나쁘지 않았다.
볼게 많아서 좋았다.
기간은 어느정도 생각하나?
2주정도로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다음날 전화가 왔다. 수습기간에 70%로.
연봉은 OO으로. 00월00일에 출근으로.
좀더 기간이 있어서 생각하다가 '거절'을 했다.
-----
침구류 온라인,오프라인 몰 회사
면접전
역시나 심장이 두근거린다.
면접후
면접관 실무자1명 40대 여성분. 1차면접인듯.
직원은 여성분6명도 보임.
1층은 매장임.
포폴은 보기는 했는데
전 회사에서 했던 상세페이지 한것을 보고 싶다.
준비를 하지는 못했다. 대신 전에 있던 회사의 디자인 작업물이 있다.
ui디자인과 사이트리뉴얼 디자인을 했다. 이게 최근 디자인이다.
주업무는 상세페이지이다.
매일 쇼킹딜 작업이 될거고 광고 배너, 스마트스토어 매일 이미지 변경.
웹디자인팀은 아니고 디자인팀으로 제품디자이너가 있다.
침구류는 용어도 많이 알아야하고 하는데 처음 여성의류 할때 그런 용어들은 어떻게 했냐?
많이 찾아보고 사이트도 많이 보면서 내용을 썼습니다.
html을 할줄 안다고 되어 있는데 카페24로 사이트에 영상도 넣고 카테고리도 추가하고 자리 배치도 바꾸고 이런부분을 디테일하게 할 수 있겠냐? 간단한 수정은 가능하지만 디테일하게는 위험하기도 해서 힘들것 같습니다.
11번가 쇼킹딜을 했다고 하는데 이쪽은 md일인데 같이한거냐?
디자인일을하면서 그게 가능했냐?
전에 도맡아 하고는 했다.
자기만의 컨셉이 있어야 일을 하기 수월할것이다.
일을해도 자기가 알아서 해야한다.
야근은 할 수 있다. 자기 일이 끝나면 퇴근해도 되지만 안되면 야근이라도 해서 해야한다.
임원이 아니여서 연봉협상은 안됨.
여기는 느낌상 안될것 같았다.
결국 여기는 따로 연락이 안왔다.'아웃'
면접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제대로 웹디자이너로 살아갈 수 있을까?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준비했던걸까?
이런 의구심이 들었다.
-----
걸으면서 고민을 했다. 그리고 오늘 면접 2개를 취소했다.
내가 지원한 회사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나에게 맞는 일이기는 한 걸까?
사이트를 보면서 고민이 되었다.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지원을 해야 할 듯 하다.
내가 원하는 웹디자이너의 포지션은 뭘까?
면접을 보면서
회사들은
웹디자이너인데 편집디자이너를 원하고
웹디자이너인데 패션디자이너를 원하고
웹디자이너인데 영상편집자를 원하고
웹디자이너인데 프로그래머를 원하고
웹디자이너인데 마케터를 원하고
웹디자이너인데 포토그래퍼를 원하고
웹디자이너인데 제품디자이너를 원했다.
웹디자이너인데 영업을 할 줄 아는 사람
웹디자이너인데 CS를 해줄 수 있는 사람
웹디자이너인데 브랜드디자이너
웹디자이너인데 퍼블리셔인 사람
웹디자이너인데 CAD가 가능한 사람
웹디자이너인데 ...
웹디자이너인데 ...
그럼 웹디자이너라는 건 뭘까?
나는 어떤 웹디자이너가 되려고 하는가? 내가 할 수 있는 포지션은? 어떤 것인가?
고민이 되었다.
-----
단체복 패션회사
면접전
심장이 두근거린다. 할수 있다. 당당하게. 여유있게.
면접후
실무자(40대 후반 50대 초) 1명
말이 많으심. 1시간동안 말하심.
일단 우리가 하는 업무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말하심.
들으면서 웹디자이너를 뽑기는 하는데 영업이 좀더 비중이 있는게 아닐까 싶다.
단체복에 들어가는 프린팅때문에 일러스트는 다 다룰줄 안다.
오픈마켓쪽으로 일하게 될거고 다른 몰에 있는 디자인도 하게 될거다.
CS에 대한 언급이 있었음. 일반적인 전화상만이 아닌 업체 핸드링도 하게 될거라는 내용이 있음.
이걸로 성과를 내야한다. 영업적인 부분이 좀더 강해보임.
웹디자이너에 대해 그거 다 할줄 안다고. 직원분들 기본툴은 다 할줄안다는 말을 하심.
내가 일하면 오픈마켓쪽인데 내 위에 차장은 웹디자이너는 아닌듯함. 영업?물류?관리가 아닐까?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음.
집이 가깝다. 인상 나쁘지 않다.
몰에 대한 설명을 하셨음.
B2B몰로 단체복이 주 메인이다.
이쪽에 영업 오래하신분들이 있는듯함.
반티몰이라고 10대타켓의 단체복.
헬스복이나 스포츠복 몰.
오픈마켓에 올리는 쪽으로 더 확장을 생각하고 있고.
전체적인 확장을 생각하고 있다.
연봉은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 말해보겠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위기임.
저번에 볼링을 했다고.
암튼 좀 고민해야하는건 웹디자이너로 성장보다는 영업쪽 일을 하면서 웹디자이너는 서브로 일하게 될 확률이 있음. 말하는것 보니.
언제까지 연락을? 이번주 내로 연락달라고 했음.
2주정도 시간을 달라고 했음.
몇일 후 전화가 아닌 문자로 입사의사가 있냐고 물었는데 '거절'을 했다. 연봉은 내가 생각한 정도에 주기는 힘들다고 했다.
-----
뉴스관련 사이트
면접전
잘할수 있을까?
면접후
면접관2명(남자1명,여자1명) 조용한 분위기
팀으로 4명이 있는데.
개발자가 1명 있는것 같고 면접관 2명 실무자들.
디자인팀 현재 1명 여자차장. 이분이 코딩까지한다. 이분이 내 직속상관.
Ui/ux 한것에 관심이 많으심.
왜 만들었고 만들려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드림.
업무에 들어가면 하드코딩도 들어 갈 수 있다.
연봉은 이대로 안될 수 있다. 다시 연락이 가면 그때 협상이 될것이다.
뉴스사이트인거 알고 왔냐? 보았다.
예전에 했던 일과는 다른데 괜찮냐?
카페에 오래 일했는데 일에 대해 긴가민가 하시냐?
다른곳도 같은 웹디자이너로 지원을 했고 이쪽으로 가려고 한다.
일단 배너로 디자인하는거 보다가 더 많은 일이 들어갈거다.
코딩을 할 의지가 있냐?
배울의지가 있다. 여기서 이분들은 코딩을 잘 다룰 수 있는 분을 원하시는것 같다.
사이트 구축도 해봤냐고 물었고 따로 해보지는 않았고 기획에서 디자인까지 해보았다.
일단 여기는 연봉에 대해서 깍일것 같고 들어가면 코딩 업무를 해야할것 같음.
면접을 보면서 느끼는건 내가 작아진다는 거다.
여기 회사는 연락이 없었다.'아웃'
-----
면접을 보면서 느끼는건.
과연 이들은 내 포폴을 보기는 하는가? 였다.
그들은 이력서를 보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내 포폴을 보고 이야기 하지 않는 사람도 많이 만나보았다.
처음 나는 이 포폴을 보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하지 많은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이 디자인은 이 폰트는 이 색상은 전체적으로...
하지만 생각보다 별로 포폴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
모바일문자 전송회사
면접전
자신감 회복을 위해 나름 한달간 준비했지만 다시 면접을 보려니 속이 살짝 울렁거린다.
편하게 볼려고하자. 잘하는건 안되니 못하게만 하지 말자.
당당하게
면접후
대표님 1명, 분위기 조용함. 대표님까지 사람은 5명 봄.
이력서를 꼼꼼히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물었음.
디자이너는 없고 내가 1명임.(된다면?)
예전 디자이너는 부산에 갔다고. 없다고.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음.
기업이나 업체에 주는 5-6장의 설명서?디자인이 우선으로 하게 될거고 사이트 리뉴얼도 생각하고 있다.
포폴100%일때를 강조를 많이하심. 그렇다고 계속말함.
앞으로 모바일쿠폰 사이트나 포인트사이트 기획은 다 되어있다. 디자이너가 있으면 된다. 물론 사이트는 중요하지는 않다. 5-6장의 설명서?디자인이 중요하다. 사이트는 앞으로 다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통해 작업할것이다.
포폴에서 간결함과 포인트있게 한게 맘에 든다고.
라이스크리피스 리뉴얼 보면서 말하심.
성실한지 물음. 예전 일화를 말해줌.
장점이 뭔지 단점이 뭔지 물음.
2주정도 기간을 말했는데 만약되면 빨리 근무하기 원하심.
합격여부에 따라 일주일정도라고 말함.
마지막 연봉물음.
원천징수기준 얼마냐고 물었고 말했음.
현재 희망급여 말함
갭이 있다고 조절이 가능하다면 어느정도까지 원하는냐? OOOO까지 가능하다고 말함(더 높게 부를걸 그랬나?)
연봉에서 밥값은 회사에서 내주니 비포함이라고.
전 연봉대비 갭이 크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연봉을 낮췄다.
성과에 대해서 나중에 추가수당 준다는데 사실 이건 말이야 그렇지만 안줄 확률이 높지 않을까?
수습때 얼마주는지는 못물어봄.
거리적으로 나쁘지 않음.
디자인 작업도 그리 어렵진 않을 것 같음.
샘에게 피드백을 받았다.
사실 맘이 약해져 있었던 상황이다.
연봉을 내리는 회사였는데. 흠. 고민을 했는데.
샘의 피드백 받고 다시 용기 내서 더 지원을 하기로 했다.
나에게 이게 맞는지 알려줄 사람은 샘뿐이라서.
나는 내가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음.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생각이 많아서.
샘의 피드백은 내 생각을 넓게 해줌.
내가 이 회사에 100%로 내가 가진 능력을 잘 사용해서 할 수 있을까?
여기서 원하는 건 이 부분이고 나는 다른 부분까지 가능하다. 그럼 다른 퍼포먼스를 포기해야 할까?
여기 회사는 다음날 연락이 왔고 그 다음주 바로 근무를 원했다. 나는 '거절'을 했다.
-----
프랜차이즈 인테리어 회사
면접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버리자.
내가 원하는 부분에 만족해야 회사에 들어 가자고
타협은 있지만 뭔가 맞지 않으면 아닌거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면접후
여자이사 1명, 실무자X
직원3명 봄. 대표님은 일이 있어서 못봄.
디자이너 있었지만 현재 없음.
수습3개월 100%. 연봉은 대표님이랑 이야기해서 연락주기로.
이사님은 업무에 잘 모르시는것 같음.
웹사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과 인테리어적인 부분이 조금 가미 될것이다.
디자인 작업하면 대표님의 직접 컨펌이 많을듯.
이사님이 잘 알지는 못하는데 대표님이 전 근무자랑 일을했다고.
대표님이 성격이 이상한가? 그래서 전 근무자가 그만두지 않았을까? 물어보지는 않음. 문득 드는 생각임.
이사님은 포폴 보고 잘 했다고 근데 중간에 텀이 있는것 그리고 경력이 좀 짧은것 말함.
연봉은 희망연봉물어보고 그 밑으로는? 그냥 웃으면서 밑으로는 힘들다는 제스처 했음.
업무에 대해 다시 물었는데 좀 모호했음. 전에 디자인 있는것도 있어서 활용하면 될것 같고. 사이트 관리에 들어가는 부분이라고. 일해보면 안다고. 뭐징? 뭘알아.
혼자일을 잘 하실것 같다고.
텀은 2주라고 했는데 조율 가능하다고 함.
여기는 따로 연락이 없었다'아웃'
-----
'거절'의 의사표현을 했는데.
내가 과연 회사에 들어가서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해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자신감이 없었다. 잘할 자신이.
그래서 취업을 잠시 멈추고 자신감을 회복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간을 정하고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기초툴이나 디자인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1주일 2주일 3주일 아무리 해도 실력은 높아지지 않았다. 뭔가 매너리즘에 빠진 기분이였다.
그리고 한달 두달 손을 놓기도 했다. 취업은 뒷전인 백수생활을 하기도 했다. 스스로에게 번아웃이 찾아왔다.
그러면서 다시 마음 잡고 1주,2주 부족한 부분을 다시 건드리고. 디자인, 코딩, 영상편집을 공부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금방 실력에 자신감은 올라가지 않고 어영부영 시간은 흘려 몇개월이 흐른 이시점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여전히 나는 취업 준비생이고 이직 준비생이며 백수이다.
전 회사를 나와 꾀 많은 시간이 흘렀다. 직업을 가진다는게 나만이 아닌 내 가족의 걱정까지 신경쓰게 된다는 걸 다시 느꼈다.
나는 여전히 아직 자신감 회복이 안되었다. 몇개월동안 방구석 폐인이 되기도 하고 힘내서 준비도 하고 했지만. 여전히 잘된 선택이였는지 모르겠다.
내 자신이 한심하면서도.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
여기까지 [면접이야기와 공백기간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로 끝을 맺고자 한다. 새로운 다음 이야기로 찾아올까한다. 다음이야기는 웹디자이너로 살아가면서 웹디자이너가 아닌 삶을 다루지 않을까 싶다. 브런치스토리에는 하루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다. 저녁 12시가 다 되가는 시간. 0명이라는 것을 볼때. 후. 다행이다. 20명이상일때는 오마이갓! 누가 이걸 보고 있는거지? 심장이 쿵쾅거릴때가 있다. 처음에는 일주일간의 나의 준비 과정을 쓰는 걸로 해서 글을 썼는데. 마지막에 되면서 정리가 시급하다는 생각에 마무리를 지었다. 다음 행보의 글에서 다시 뵙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