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안녕하세요 모터팩트입니다.
현대 자동차 그룹의 유일한 프레임 바디 차량인 '모하비'는
2005년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부회장의 지시 아래 개발을 시작하여,
지난 2008년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지난 8월 유로 6 대응 미비 및 7년간의 세월의 풍파 앞에서,
개선 모델 출시를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는데요.
출시 7년 차가 지난 지금.
모하비는 한차례 모델 변경 없이 그대로 이어져 왔으며,
총 6만 886대가 팔렸습니다.
모하비가 출시된 첫해 판매실적은 8899대로 기함급 SUV 치고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었습니다.
이듬해 6428대, 2010년 5666대 등 내림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2014년 처음으로 1만 대를 돌파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더 잘 팔리는 차로 명성을 되찾았으며
올해도 지난 7월 말까지 7539대를 팔았습니다.
매월 1000대 이상 팔려나간 샘이지요.
2008년 출시 당시 '모하비'는 세단 모델인 '오피러스'와 함께,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전장 4,935mm
전폭 1,915mm
전고 1,810mm
축거 2,895mm
공차중량 2,155kg 이로서
당시 출시된 국산 SUV 중 가장 큰 크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아 로고가 아닌 '모하비' 만의 단독 앰블럼까지 소유한 차량이었을 뿐만 아니라
베라크루스 와 모하비만이 단독으로 사용하던
V6 3000cc S2 엔진 또한,
국산 엔진 중 유일한 6기 통 디젤 엔진으로,
상당히 정숙하고, 대단한 잠재력을 가진 엔진입니다.
오늘은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부활을 준비 중인
전통 프레임 바디의 전설 기아자동차 모하비 KV300을 만나보겠습니다.
'모하비'의 전면입니다.
피터 슈라이어 회장이 취임하기 전에 만들어진 차량인 만큼,
지금은 완전하게 성공적으로 구축된, 기아자동차만의 아이덴티티나, 패밀리 룩을
찾아 볼 수는 없습니다.
출시 이후 7년 동안 단 한 번의 외관 디자인 변경조차 없었던 '모하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죠.
'모하비' 만의 웅장함과, 기함급 SUV 로서 의 품격 그리고
멋이 느껴집니다.
'베라크루스' 가 단종된 지금 시점에서
'모하비' 에만 적용되어 있는 V6 3000cc S2 엔진입니다.
6기 통 싱글 터보 3000cc 디젤엔진
최대 출력 260 마력
최대 토크 56.0kg.m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 됩니다.
후륜 기반 파트타임 4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였으며
해당 모델은 KV300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차량입니다.
6기 통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매칭은
이차가 정말로 수입 대형 SUV 가 아닌가 싶을 만큼,
엄청난 힘과 정숙성 그리고 정통 프레임 바디의 안정감을 발휘합니다.
'모하비' 가 내년 상반기 재 탄생을 목표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엔진 때문입니다.
V6 3000cc S2 엔진은 유로 5 까지만 대응된 엔진으로서,
질소 촉매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감소시키는 LNT 방식을 이용해 왔습니다..
최근 현대 자동차 그룹의 모든 디젤 차량은 LNT 방식과 DPF 필터를 통해 유로 6 기준을 충족하죠.
하지만 2500cc 이상의 고 배기량 엔진은 단순히 LNT 방식과 DPF 필터를 조합한 방식으로는
LNT 방식이 추가로 연료를 태워 필터에 쌓인 질소산화물(NOx)을 없애는 방식이기 때문에,
배기가스 온도가 높아지면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요소수를 이용해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환원하는 SCR 방식과 함께,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 장치를 사용하면 배기가스 배출은 줄겠지만
가격이 상당히 인상되며, 애초에 요소수 대응 SCR 방식으로 개발된 엔진 또한 아닌
S2 엔진이기에, 추가적인 테스트와 개발까지 진행한다면,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벌어질 수 도 있죠.
또한 요소수 보관을 위한 별도의 장치와, 보관을 위해 차체 내부에
새롭게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문제점 또한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애초에 모하비는, 베라크루스의 단종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 질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디젤 엔진열풍과 더불어,
(디젤 게이트가 열렸지만 향후 10년은 디젤 엔진을 충분히 활용하고도 남는 시간)
국내 대형 세단인 제네시스, 에쿠스, K9 등의 차량에
디젤 라인업을 추가해야 함을 느낀, 현대 자동차 그룹은,
유로 6를 대응하는 S2 엔진을 개발하여,
'모하비'를 비롯한 자사의 대형 세그먼트 차량에 파워 트레인으로 활용하려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그래도 당시 최고급 'SUV' 있던 만큼, 사용된 소재는 충분히 고급스럽습니다.
급에 맞는 어댑티드 헤드램프 등의 최신 기술은 적용되어 있지 않으나,
기본적으로 HID 헤드램프를 제공하여, 시야 확보에 부족함은 없습니다.
헤드램프에 들어간 라인 또한 상남자 포스..
7년 전에도 기아자동차는 크롬 스퍼터링 휠을 참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기아자동차의 풀옵션 차량들이 모두 크롬 스퍼터링 휠을 채용 하고 있는데요.
'모하비' 또한 18인치 럭셔리 크롬 스퍼터링 휠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사이즈는 265 / 60 / 18 사이즈로, 앞 뒤 동일합니다.
공차중량이 2톤이 넘어가는 차량인 만큼,
대용량 2P 순정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있지만...
역시는 역시죠 ^^;; 좀 밀리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덩치가 있는 만큼 4P 브레이크를 기본적으로 적용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겠지요.
대부분의 오너분들이, 에쿠스 4P 나 만도 4P로 넘어가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
기함급인 만큼 추후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때는 개선이 될지 기대해봅니다.
'모하비'의 측면 모습입니다.
전장 4,935mm 의 거대한 차체가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이는 전장 4,990mm 의 제네시스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크기입니다.
7년 전 차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세련된 라인과 더불어,
크롬 스퍼터링 휠과, 전면 범퍼로부터 시작하여, 뒤 범퍼 까지 이어지는 쥐색톤의 플라스틱 재질이,
차체 하단을 감싸고 있는데요.
이는 'SUV'의 주특기인 험로 돌파 및 노면이 고르지 않은 지역을 통과할 경우,
차체 손상을 줄여주며, 수리비 절감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모하비'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부각하여주는 디자인적 포인트입니다.
높은 차고를 가진 차량인 만큼, 사이드 스태프는 당연히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튼튼하고, 유격 또한 없어 만족스러웠습니다.
(LO)
(N)
(HI)
'모하비'의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수동으로 조작한 모습입니다.
노면의 상태, 승차인원, 무게에 따라 자동으로 차고를 조절하며,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데요.
개인적으로 4개의 서스펜션 모두 전자제어식이 었다면 훨씬 더 매력적인,
기함급 SUV에게 어울리는 옵션이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역시나 차량 가격 및 생산단가에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인 만큼,
납득 가능한 부분입니다.
'모하비'의 뒷모습.
면발광등 신소재는 사용되지 않았으나,
각진 LED 헤드램프는, 모하비만의 디자인으로서,
충분히 개성 있는 모습입니다.
기교보다는, 간결함과, 남성다움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며,
디자인 부분에서 불만을 느끼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출시 7년 차, 한 번도 페이스 리프트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디자인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운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ㅎㅎ
다부진 외모와는 다르게, '모하비'의 실내로 들어와 보면,
7년 전 차라는 것을 단박에 느낄 수 있죠 ^^;;
해당 모델은 2013년형으로서 KV300 풀옵션 모델이지만,
당시에는 내비게이션 이 옵션이었기 때문에 빠져있는 모습.
14년형부터 개선 내비게이션이 탑재되며, KV300 옵션에는
JBL 사운드 패키지와 함께 순정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장착됩니다.
차도 큰데, 후방카메라 없어서 고생 좀 했습니다 ㅜㅜ..
음...?
투박함이 가득한 '모하비'의 스티어링 휠입니다.
차속감응형 전자식 스티어링 휠인 EPS 방식이 적용돼 있으며,
다기능 리모컨 또한 자리하고 있습니다.
3세대 디파워드 에어백도 아닌 2세대 SRS 에어백이 들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사실 풀 프레임 바디 차량이 사고가 나면,
전손에 해당하는 큰 사고가 벌어지더라도,
에어백만 정상적으로 동작할 경우, 내부 탑승자가 크게 다치는 경우를 보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차체 강성이나, 안전성 부분에서 풀 프레임 바디 차량을 따라가기는 어려운데요,
단점은 비싼 생산단가와 더불어, 차체 무게의 증가를 꼽을 수 있겠으나,
사실 서스펜션 물렁임을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진행하는 하체 보강, 개선된 서스펜션만 적용한다면,
모하비는 직빨, 와인딩 어느 부분에서도 부족함을 느끼기란 쉽지 않은 차량입니다.
흐음... 예전 로체가 떠오르는 계기판입니다 ^^;;
흑백 클러스터가 포함돼 있으며, 디자인적으로도 참 좋지만,
역시나 흘러간 세월 속에서, 기함급 SUV 에 어울리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페이스리프트 되는 모하비의 경우, 유로 6 S2 엔진과 더불어.
신형 휠 디자인, 주간 주행 등 DRL의 추가와,
전 후면부 디자인 개선, 그리고 신형스티어링 휠과 슈퍼비전 클러스터,
UVO 시스템이 결합된 스마트 내비게이션, 어라운드 뷰, ISG, 오토 홀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브레이크와 더불어 모하비 오너들에게 항상 지적받던,
하체와 서스펜션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실내 내장재 고급화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 또한
최근 기아의 실내 디자인과 유사하게 변경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잘만 뽑아 낸다면 향후 5년 - 7년 정도는 충분히 더 판매가 가능할 텐데요 ^^;;
최근 고급차량에는 당연히 포함된 옵션이지만,
전동식 텔레스코픽기능과 더불어, 핸들 열선기능 또한 제공합니다.
스티어링 휠 왼쪽 편에는, 클러스터 밝기 조절을 위한 컨트롤 부와 더불어,
차체 자세 안전장치 ON/OFF 버튼, 그 아래로는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 옆으로는
엑셀과 브레이크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과, 전자제어 서스펜션 제어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4륜 구동을 컨트롤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4H 하이 기어 는 80km 이하의 중 저속에서 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4륜 구동 모드입니다.
험로, 눈길, 젖은 노면에 적합한 모드이며,
4L 로우기어 는 완전한 저속을 위한 기어로, 완전한 험로, 빙판, 폭설로 등의,
상황에서 사용한 기어로 시속 40km 이하의 저속에서 사용하는 기어입니다.
뭐 하지만 우리에게는 편리한 오토 모드가 있죠 ^^;;
후륜 기반 4륜 차량인 관계로, 상시 4륜으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평소에는 대부분 후륜에 구동력을 분배하다, 이슈 발생시 상황에 따라 앞, 뒤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신형 모하비에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신형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인
HTRAC 이 들어갔으면 하지만...
역시 이건 제 욕심이겠죠 ^^;;
10개의 JBL 사운드 시스템과 연동된 '모하비'의 오디오 시스템은,
블루투스와 더불어 6 DISC 체인저를 지원하는 CD롬을 제공합니다.
하단의 공조부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가 적용된 좌우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에서는 정말로 오랜만에 보는 스태프 게이트 타입 기어봉..
정말 7년 된 차가 맞긴 한가 봅니다 ^^;;
아래로 현대 파워텍 8단 미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AUX 단자와 USB 포트
액티브 에코 버튼과, 파킹 어시스트, 통풍 열선 시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모하비'의 각종 수납공간은 부족함이 없는 편이지만,
효율적이게 수납을 지원하지는 않는 편이라..
특히 재떨이와 시가잭 포트의 경우, 페이스 리프트 모델에서는 분명
삭제될 옵션으로 판단됩니다.
리클라이닝까지 지원하는 2 열시트는 공간의 부족함이나, 불편함은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정말 넓습니다.
특이한 점은 에어컨 송풍구가 천장에 붙어있다는 점.
아쉬운 점은 220V 아웃렛을 제공하지 않으며, 시가잭 포트만 제공한다는 점.
역시나 이런 편의사양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개선되어 출시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모하비'는 기본적으로 7인승이며,
스키쓰루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350리터
6:4 폴딩을 지원하며, 3열을 전체 접었을 경우
1120리터라는 엄청난 공간을 자랑합니다.
파노라마 선루프라는 개념이 없을 때 출시한 '모하비' 이기 때문일까요?
일반 세이프티 선루프보다 조금 큰 사이즈 이긴 하지만,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풀 체인지를 하지 않는 이상, 아무래도 페이스 리프트 모델에서도,
파노라마 선루프를 보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
생산공정 문제도 그렇고, 설계 및 많은 부분에서 소모되는 비용이 있을 테니까요 ㅜㅜ
모하비' 에만 적용되어 있는 V6 3000cc S2 엔진은.
현대 자동차 그룹의 유일한 6기 통 디젤 엔진으로서
싱글 터보 3000cc 디젤엔진
최대 출력 260 마력
최대 토크 56.0kg.m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 됩니다.
유로 6를 준비하면서, 위에서 말씀드린 LNT + SCR +DPF 방식을 적용한,
엔진으로 재 탄생할 예정인데요.
수 많은 자동차 제조사가 SCR 요소수 방식을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주기적으로 요소수 보충을 해줘야 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요소수 탱크를 배치할 공간,
그리고 엔진의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페이스 리프트 '모하비'의 가격 인상폭은
최소 300 - 500 만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도 요소수 가 추가되면 추가적인 보충 비용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관리도 해줘야 하며,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싼 개발비를 들여가며, 최근 디젤 게이트 사건으로 시끄러운, 엄격한 유로 기준을 맞추기 위해
큰 노력을 해야 하는데요.
당연히 '모하비' 만을 위해 그렇게 큰 개발비를 들여가며 만드는 엔진은 아니고,
향후 현대자동차 그룹의 기함급 차량의 디젤 메인 파워트레인으로 채용될 엔진으로서,
기대가 큰 엔진입니다.
아직도 대중에 인식에 자리한 디젤 엔진에 단점은 무엇일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시끄럽고, 진동이 심해지며, 그로 인해 피로감이 증가한다는 점이
가장 디젤을 기피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4기 통 디젤엔진 이야기죠.
6기 통은 다릅니다.
엔진의 질감, 소음, 진동, 그리고 출력, 연비
동급의 6기 통 가솔린 차량과 비교했을 때,
출력과 연비 면에서 상당히 우수하며, 시간이 지나도,
기존의 디젤엔진처럼 시끄러워지거나 진동이 심해지는 현상도,
쉽게 느끼기 어려운데요.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일 차종으로, 상품성 개선도 없이.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잘 팔리는 차 '모하비'
한국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화려한 옵션이나,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매량의 90%가 4천만 원이 넘는 KV300 풀옵션 트림이며,
같은 차를 2번 이상 구매하는 오너분들도 계실 만큼,
마니아들도 많이 보유한 차량입니다.
'모하비'의 페이스 리프트는 단순히 상품성 개선에서 끝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모하비' 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선에서 외부 디자인을 다듬고,
지적받았던 브레이크와, 하체, 서스펜션 튜닝과 더불어
실내 디자인은 신형 '쏘렌토' 정도 급으로만 뽑아준다면,
유일한 프레임 바디 경쟁자 렉스턴이 풀체인지 된다 한들,
과연 모하비를 이길 수 있을까요..?
디젤 게이트 여파로, 대세는 하이브리드,
친환경 전기차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린 디젤은 결국 거짓말로 밝혀졌으니까요.
하지만 향후 10년간 디젤엔진은
꾸준히 사용될 것입니다.
그냥 이렇게 버리기에는 발전 가능성뿐만 아니라,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나, 아직까지 반쪽짜리인
하이브리드를 대체하기에는 이른감이 없지 않죠 ^^;;
(절대 내가 디젤차 마니아라 하는 이야기는 아니...)
환경을 지켜야 하는 건 당연한 인류의 우선 과제입니다.
그러기 위한 유로 기준이죠.
문제가 되는 건, 그럴 기술력과, 자본을 가진 회사가,
당장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과, 눈속임으로
전 세계인을 기만했다는 점이겠지요..
하루빨리 페이스 리프트 '모하비' 모델이
출시되길 기대하며.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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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