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일기] 칼란디바와 짜장 짬뽕 탕수육
220203
그림책방에 1호 수선화, 2호 스투키에 이어 3호 연분홍빛 칼란디바가 왔어요.
칼란디바, 이름이 너무 고급지지 않나요? ^^
저는 이 친구를 처음 알고, 처음 키우는 건데요.
오래도록 함께 하려면 친구에 대해서 잘 알아야겠죠.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칼랑코에'의 개량종이라고 하고요.
햇빛을 좋아한대요.
고향은 마다가스카르입니다.
잎이 두툼한 것이 역시나 다육식물이었습니다.
근데 어쩌죠?
저는 다육이 키우는 데 성공한 적이 별로 없습니다.
갑자기 이 친구를 잘 돌봐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겨버렸어요. ^^;;
꺾꽂이로 번식이 가능하다.
잎 개수가 충분히 늘어나면 건강한 잎 하나를 꺾어다가 심으면 된다.
<나무 위키>
꺾꽂이가 된다니, 잘 돌봐서 책방에 식구들을 더 많이 많이 만들어줘야겠어요.
꽃말은 '설렘'이라고 합니다.
칼란디바를 만난 그 마음과 책방을 시작하는 그 마음, 설렘!
너무 책방에 딱 맞는 반려 식물이 왔어요.
칼란디바를 선물해 주신 분들은 저의 오랜 책모임 지기님들이세요.
조촐하게 중국요리로 식사를 함께 했었는데요.
마침 똭~ 요 책이 보이지 뭡니까.
그림책방에는 그림책뿐만이 아니라 어린이 동화책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어봤는데요.
종민이 부모님은 중국집을 운영하세요.
전학을 온 종민이는 기대했던 학교생활이 그리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러나 종민이는 아주 센스 있게 어려움을 해결해 보는데요.
왜 책 제목이 '짜장 짬뽕 탕수육'인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머나먼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칼란디바, 새로운 학교로 전학 온 종민이 그리고 그림책방은 함께 설렘을 간직하며 쑥쑥 자라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