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세계를 이야기로 이야기 한다
서기 2065년 뉴욕, 기계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인간군 사령관 코난을 제거하기 위해 슈퍼 솔저 터미네이터 T-9이 미래에서 찾아온다.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T-9에게 쫓기던 코난은 막다른 골목에서 T-9과 마주치게 되는데.
<스캔!>
- 키 186
- 체중 78
- 체지방 3.2%
- 그레이 헤어, 푸른색 눈 아래 3cm 점 확인, 홍채 패턴 확인
- 목표물과의 일치율 98.94%
0.02초 만에 스캔이 완료되고, 목표와의 일치율 98% 이상에서 작동되도록 세팅된 살상 기능이 작동한다.
<사살!>
10미터 앞에서 우수에 찬 눈빛을 가진 남자가 나를 응시한다... -.-
서류서 보던 것보다 몸짱이다@@. 헝클어진 잿빛 머리칼이 한쪽 눈을 살짝 가렸다. 폐허로 변해버린 거리가 오히려 그를 로맨틱하게 만든다. 체념한 듯 벽에 기대 허탈한 미소를 짓는 모습까지 완벽하다.ㅠㅠ
그때 남자가 한마디 던진다@@.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어이 거기! 담배 있으면 한 대만 주쇼.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대는 필 수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