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보증금을 전세자금 대출로 신청하기
전세만 전세 대출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몇 년 전 월세 보증금의 일부도 전세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세는 물론이고 웬만한 아파트 월세에 보증금도 수천만 원이니 통장에 그 금액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모든 대출은 대출 담당자를 누구로 만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대출 담당자가 어떻게 해서든 저금리로 최대 보증금을 빌려주려는 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이 겪었기 때문이다. 여러 번 대출을 받아본 경험으로써 대출 이자를 저렴하게 한다는 명목으로 부수거래를 권하는데 이는 그들의 실적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실제로 삭감되는 이자 금액과 부수거래로 인해 발생되는 금액, 예를 들면 카드 발급으로 연회비가 고액이 발생할 경우 혜택 받은 이자율보다 그것이 더 비싼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은 어떻게 하면 나에게 도움이 될지 고민해 주셨고 이번에도 다행히 좋은 분을 만나 여러 질문에 귀찮아하지 않고 대답해주셨다.
대출을 하러 은행에 가려면 우선 자신이 이사 가려는 집을 정해야 한다. 그곳의 정확한 주소는 물론 계약하기로 한 금액을 가지고 가서 내 신용으로 얼마나 보증금 대출이 가능한지 심사를 넣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1. 신분증
2. 작년도 원천소득증명서
3. 재직증명서(직장인)
이다...
일단 심사를 넣어보고 대출이 가능하다고 해서 계약을 했다. 하지만 월세 보증금 같은 경우는 간혹 주인이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현금이 없을 경우 월세가 밀릴 수도 있기에...ㅜㅜ
그래서 사전에 가능한지에 대해 물어보고 진행하는 것이 헛수고를 덜 수 있다. (경험담 ㅜㅜ)
여하튼 이번 집은 주인이 전세가 아닌 월세로만 진행하겠다 하여 최대한 보증금을 높여 계약했다. 2년 이후 다시 이사를 해야 하는 고생을 생각하면 이제 그만 내 집을 사고 싶다. 제발 2년 후에는 낡고 작은 집이라고 내 집으로 이사하길 소망했다. 단순히 귀찮아서나 집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내가 머문 시간의 기록이 공중에 흩어지는 기분이 들어서다. 작은 집에서 소박한 인테리어로 살아가는 내 모습을 최소한 몇 년간은 간직하고 싶다. 2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