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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y Nagrom Dec 04. 2022

영포자가 미국에서 살아남기 ⑯

오늘은 미국에서 내가 먹은 음식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비록 돈은 많이 들기는 했지만 내가 요리를 한번 할 때 하지만 매 끼니를 다 직접 요리해서 먹을 순 없기 때문에 하루에 최소 한끼 정도는 바깥 음식을 먹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기본적인 소고기 토핑이다.

가장 먼저 서부에서 싸고 간단하며 찾아보기 쉬운 음식을 소개하고 싶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트릿 타코다.

미국에서 서부 특히 남부 캘리포니아 주변에서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캘리포니아 남부를 내려가면 갈수록 맛있는 타코집이 많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멕시코가 가깝기 때문이라 한다.

왼쪽이 소고기 갈빗대가 2개가 들어가 있다. 오른쪽은 필렛미뇽이라는 부위의 고기와 소스와 감자튀김이 어우러져있다.

두 번째로는 내가 즐겨 먹던 쌀국수다.

내가 좋아하는 가게는 집에서도 정말 가까워서 자주 먹었는데 단순히 그 이유로만 자주 먹진 않았고 엄청난 고기의 양과 중독성이 강한 음식이었다.

이곳은 다른 가게와 비교하자면 가격은 살짝 비쌌지만 현장에서 먹으면 면을 계속 리필받을 수 있었고, 질 좋은 고기도 많이 들어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파는 밥류도 참 맛있다.

사진에서 느낄 수 있듯이 나는 연어를 가장 좋아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초밥을 굉장히 좋아한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All You Can Eat(AYCE). 즉, 무한리필 집이 많았다. 친구들과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가게를 찾아다녔고 대부분 가격대는 비슷하고 어느 정도 가격이 높았지만 그래도 밥 위에 올라가는 고기의 크기, 맛, 퀄리티 모두 좋았기 때문에 즐겨 먹었다.

몇 번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기억에 남는 음식 중 하나는 Bruxie의 와플 햄버거다.

와플 햄버거는 말 그대로 번이 흔한 햄버거 빵이 아니라 와플로 만들어져 있다.

흔한 버거가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고 맛도 우수했다.

또한 즐겨 먹던 것 중 하나가 라멘이 있다.

추운 날씨에는 역시 국물 아니겠나 싶으면서 짭짤한 것이 당기면 라멘집을 자주 갔다.

더 많이 가고 싶었지만 기다리다가 내가 얼어 죽을 것 같아서 그렇게 많이 가진 않았다.

하지만 맛있어서 당기면 눈치싸움을 통해서 가서 먹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Beef Hot Pot이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 몸을 쫙 녹여주던 것이 하나가 더 있었다.

바로 Hot Pot이다. 여기도 줄을 서서 먹는 곳이라 참 먹기가 어려웠다.

줄을 거의 안 서고 먹고 싶다면 정말 모호한 시간에 방문하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이곳은 몇 개 스타일 핫팟이 정해져 있고 메뉴가 단순했다.

내가 정할 수 있던 것은 맵기, 면이나 밥 정도였다.

하지만 뽀글뽀글 끓이면서 그 자리에서 계속 국물과 건더기를 먹기 참 좋았다.

이렇게 아시안 스타일의 음식만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분위기를 바꿔서 미국의 프랜차이즈도 조금 언급하려고 한다.

내가 어쩌다가 먹고 싶어 져서 정말로 못 참고 찾아간 곳이 있다.

쉬는 날 날을 잡고 가장 가까웠던 LA의 어떤 매장을 찾았다.

바로 EggSlut이다.

첫 방문에는 Slut이 없어서 못 먹었지만 첫 방문 이후에 다시 갔을 때 Slut을 먹어보곤 완전히 빠졌다.

마지막으로는 서부의 대표적인 햄버거다.

미국 하면 햄버거를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동부의 쉑쉑이 가장 우리나라에서 유명한데, 서부는 인 앤 아웃이다.

원래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기 때문에 제일 마지막에 소개하고 싶다.

나는 보통 세트 메뉴로 주문하는데 주문할 때 앞에 1, 2, 3번이 있는데 1번이 더블더블이라는 메뉴인데 내가 가장 즐겨 먹은 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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