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고 나쁨이 반복되지만
모든 것이 곡선을 그리며 오르락 내리락 한다. 기분도, 친구 관계도, 신앙도, 일도, 사랑도. 급격한 곡선을 조금씩 완만하게, 조금 더 촘촘하게 만들어 가는 게 인생이 아닐까.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위로와 힘이 필요한 상황인 듯 싶다.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눴고, 밥 한끼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그 친구가 나를 통해 위로를 받고, 감동 받았다고 하니, 내 마음도 덩달아 훈훈해진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 아닌가!
친구는 내리막길에 진입하려는 찰나였고, 나는 서서히 오르막길을 오르던 이 때. 우리는 이렇게 만나 힘찬 곡선을 그리며 함께 올라가려 한다. 누구나 어느 방면에서든 침체기가 오기 마련인데, 그 때 도움을 주고 같이 일어나기 위해서 누군가 옆에 두신 것이 아닐까. 힘과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서라도, 오늘 하루도 그분과 함께 잘 살아가면서 사랑으로 모든 일에 힘쓰는 자가 되리라. 좋고 나쁨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 힘을 얻고, 누군가를 만나 위로를 준다. 그렇게 그렇게 조화로운 곡선으로 그림을 그리며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