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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 board 유엑스보드 Jun 13. 2022

카카오식 메타버스, ‘카카오 유니버스’(1)

카카오가 꿈꾸는 메타버스는 어떤 모습일까?


이번 글은 2편으로 나누어 작성 될 예정입니다. 1편에서는 카카오가 내세우는 메타버스를 보도자료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2편에서는 사용자경험(UX)의 관점으로 '카카오의 메타버스'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를 다룰 예정입니다.

1) 카카오식 메타버스, '카카오 유니버스'
2) 발행 예정

지난 7()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식 메타버스 방향과 콘셉트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식 메타버스를 기존의 강점이었던 지인기반 서비스를 넘어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관심사 기반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정의하고, 그것을 카카오 유니버스(Kakao Universe)라고 칭했다. 지금 카카오가 가진 지인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 모르는 사용자들(비지인) 관심사로 묶어 그들간의 소통을 만들어내고, 종국적으로 그들간의 경제 구조를 만들어내겠다는 밑그림이다.


카카오, 메타버스 비전 ‘카카오 유니버스’ 공개 / 보도자료


이를 구성하기 위해 카카오에서 밝힌 청사진은 아래와 같다.


1) 관심사 중심으로 비지인간 소통을 연결하는 '오픈링크' 선보이고, 2) 카카오톡의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역할 확장, 3) 창작자와 이용자간 B2C2C 생태계 구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4) 카카오 공동체간 협업을 바탕으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을 넘어 가상현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메타버스 환경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카카오 유니버스의  단추, 사용자를 관심사 기반으로 연결하는 ‘오픈링크
카카오 유니버스  단추로 국내 이용자 대상 상반기 출시 준비 중인 서비스 ‘오픈링크 취미, 장소, 인물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길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반으로 제공된다. 카카오 서비스는 물론 카카오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에도 오픈링크와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해 해당 서비스의 이용자들이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반려동물, 가수, 관광지와 같은 전세계 모든 사용자들이 공통으로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사용자 모두가 시공간 제약없이 소통할  있는 서비스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오픈링크 형태는 메타버스 서비스가 출시되는 형태가 아닌,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오픈채팅 기능이 추가되는 방식이  것으로 보인다. 사용방식을 예를 들면 한국 웹툰을 좋아하는 외국인이 카카오웹툰  오픈링크에 접속하여 국내 팬들과 웹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카카오의 강점이었던 지인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모르는 사람들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관계를 맺을  있는 것이다.

2) 카카오톡의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역할 확장
지금까지의 카카오톡은 지인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의 대표적인 도구였지만, ‘카카오 유니버스 공개와 함께 카카오식 메타버스 상용화의 핵심적인 축이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이 지닌 지인 간의 소통이라는 메신저 본연의 목적을 넘어서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추가해 카카오 유니버스를 활성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톡이 지닌 메신저 툴을 넘어 카카오톡 내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찾을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멀티 프로필,  키우기, 프로필 기능의 확장 등의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전반에 걸쳐 비목적성 요소를 추가해 사용자들이 서비스 내에서 재미요소를 찾을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3) 창작자와 이용자간 B2C2C 생태계 구축
카카오 메타버스에서는 기업간거래(B2B) C2C(개인간거래) 결합된 형태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를 위해 수익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관심사를 중심으로 모여든 이용자 간의 경제활동은 카카오 유니버스 활성화의 핵심이  것이며, 고도화된 수익화 구조를 통해 이용자와 창작가 간의 선순화 구조를 만들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금 현재 카카오가 가진 콘텐츠 기반 서비스인 브런치, 카카오톡 , 오픈채팅 등에 구독모델 또는 창작자에게 콘텐츠 수익을 얻을  있게 하는 등의 여러 방법을 통해 다양한 수익모델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의 메타버스, 컬러버스


4) 카카오 공동체간 협업을 바탕으로 텍스트 넘어 가상현실까지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연구기관인 카카오브레인과 게임 개발 계열사 넵튠의 기술, 개발 역량을 통해 카카오 유니버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브레인은 ‘KoGPT’ ‘칼로(Karlo)’ 초거대 AI 모델들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사진을 바탕으로 가상의 3D 캐릭터를 만들어 멀티 페르소나 표현을 돕고 (상호작용형 AI), 대화형 AI 가상 인물과 웹툰과 같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친구처럼 대화할  있는 기능(대화형 AI)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넵튠의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컬러버스 카카오 유니버스를 구현할 ‘메타버스 공간  전망이다. 컬러버스의 핵심은 역시 ‘관심사기반의 커뮤니티이고, 비목적성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용자가 마켓플레이스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게하여 긍정적 경제 순환이 가능하게끔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카카오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는 하나의 서비스나 플랫폼이 아니라 관심사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서로 연결되고,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카카오 유니버스 활성화돼 전세계인을 관심사 기반으로 연결할  있게 되면 장기적으로 ‘비욘드 코리아라는 비전을 실현할  있을 .”이라고 밝혔다.



개인생각

 동안 카카오는 한국 내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인들 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며 성장해  기업이다. 그러나 남궁대표는 “한글 기반의 스마트폰 인구는 5천만 명으로  세계 스마트폰 인구 50 명의 1% 불과하다면서 “1%에서 99%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선언했다. 그리고 그들이 택한 전략은 카카오가 가진 여러 서비스들, 예컨대 멜론, 카카오 페이지, 브런치 등을 활용하여 관심사 기반으로 묶는 것이다. 메타버스를 표방한 다양한 기업들은 지금 현재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뚜렸한 성과를 내거나 대중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준 기업은 많지 않다. 심지어 메타버스는 사기라고 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가 기업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메타버스를 택하고, 관심사 기반으로 사용자들을 묶겠다는 전략과 사용자 경험이 얼마나 유효할 것인지 지켜봐야  것이다.



출처

                  카카오, 메타버스 비전 ‘카카오 유니버스’ 공개          ##B2C2C ##메타버스 ##유니버스          www.kakaocorp.com        


                  유니버스의 시작 | 카카오 대표 남궁훈 편          카카오 하나로 세상 모든 관심사가 연결되는 새로운 세상kakao Universe를 소개합니다.1997년 한메일에서부터 다양한 서비스들을 쌓아온 카카오는 이제 그 서비스들을 ‘관심’으로 재정의하고 ‘오픈 링크’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의 관심사와 연결시키려 합니다.관...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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