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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책 READING GOING Aug 23. 2022

밀어주기


사진을 정리하다가

출처가 불분명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제목은 <밀어 주기>


햇살이 비치고

흐르는 강물을 

건널수 있도록

엄마 코끼리가

아기 코끼리를

밀어주고 있다.


처음 경험하는

낯선 상황에서

부모의 격려와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온 세계가

기후위기에 직면한 요즘

자라나는 다음세대에게

아니 당장 우리세대에게

미래는 있을지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된다. 


보이지 않는 세상 속으로

<밀어 넣기>를 하고 있는것인지...

순수하게만 읽혀지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내가 힘겨워할 때

누군가의 큰 힘이

나를 밀어주어서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다.



한 장의 사진에


누군가 써 넣었을 한 단어가

많은 생각 속으로

나를 밀어 넣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이

회복된 세상으로

꼭 

<밀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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