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자리에 앉아서 바람을 바라본다.
이리 저리 흔들리는 모든 물체들 사이에
정작 바람은 보이지 않는다
그저 움직이는 것들에 의해
내 살결을 스치는 감각을 통해
바람이 온다는 걸 알아 차린다
정작 보이지 않는 것에
많은 것들이 흔들리고 변한다
그리고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그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
변했다.
바람이 머무른 자리는
그렇게 변해 갔다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으로, 경험으로 여행하며 사진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