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여행길에서 만난 인연들
안녕?! 한국에서 또 봅세
여행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 저녁이면 각자의 일정대로 다스 흩어질 것이다. 그리고 아침 일찍 떠나시는 분이 있었는데 우리가 지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제일 큰 형님이다. 이 형님은 회사에서 휴가를 내고 왔는데 일정에 맞춰 이곳 저곳 많이 볼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해서 그런지 아침에 나가시면 저녁에 술 한 잔 할 때만 뵐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가는 길 다 같이 배웅해 주었다.
마지막 여행
남은 우리는 저녁에 헤어지기 전 몇 명이 돈을 모아 택시로 쿠스코의 명소 몇 군대를 다니기로 했다. 게스트 하우스 직원분께서 우리의 택시를 손수 잡아주시고 여행코스 안내에서부터 금액절충까지!! 우리는 편하게 이동하면서 구경만 하면 되는 거였다. 근데 이날 나는 거의 반 죽음 상태 였는데 전날 마신 술이 아직 덜 깨어 머리가 너무 아픈 것이었다. 택시를 타자마자 나는 거의 쓰러지다시피 누워있었고 아쉽게도 한 코스는 택시 안에서 보내야만 했다. 당시만 생각하면 참 내가 바보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좋은 기회를 술 때문에 망쳤다는 생각에 손으로 무릎을 세게 치고 말았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모라이와 살리네 나스인데 여긴 참으로 신기한 곳이다. 옛 잉카인들의 농경사회를 볼 수 있고 또한 산 정상에서 소금을 캐는 장면을 볼 수 있으니까(자세한 내용은 추후 페루 여행기에서 담을 예정)
인물탐구 #4 영다
이 친구는 나와 함께 LA공항부터 같이 출발한 동생인데 여행길에 참 많은 고마움을 느끼는 친구이도 하다. 이리저리 길 묻는 것부터 말동무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 사실 이 친구는 캐나다에 있을 때부터 알게 되었는데 우연히 내가 마추픽추를 간다니깐 본인도 가고 싶다고 하여 같이 가게 된 건데 이 친구가 먼저 미국을 여행한다 하기에 그럼 LA공항에서 만나 같이 출발하자고 한 것이다.
쿠스코와 서는 각자 하고 싶은 코스를 다녔기에 사진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27시간의 긴 비행 여정을 함께한 동지이기도 하다. 이번 글을 통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인물탐구 #5 호진 군, 승재 군, 큰 형님
내가 있을 동안 같이 다닌 친구들이다. 큰 형님이야 아침과 밤에 밖에 보질 못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호진(캐스퍼)이는 낮에는 같이 못 다녔고 저녁에나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으며 승재는 같이 다녔는데 웬일이지 독사진이 한 장도 없어 아쉽기만 하다. 승재와는 달동네를 가며 이야기를 했는데 참 생각의 깊이 크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많은 걸 알려준 친구이기도 하다.
모두 나에게 많은 걸 깨닫게 해 주고 배움을 준 친구들이다.
정리하며
이렇게 쿠스코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끝이 났다. 우리는 한국에 와서도 모임을 계속하고 있으며 가끔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며 지낸다. 사실 이렇게 여행길에서 만나 한국에 와서도 연락하고 지내기란 쉽지 않다. 각자의 일에 치이다 보며 뜸해지기 마련인데 다행히 우리는 사소한 인사나 재미있는 이야기 등 또한 옛날의 추억을 생각하며 단톡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그리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다.
필자의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는 곳
+인스타그램 heyum_silence.of.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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