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그 화려함 속에 숨은 감성 마을
떠나 볼까?
2014년 5월 초 어느 날 쿠스코에서 만난 친구랑 시간이 맞아 부산으로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 친구는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랑 같이 가도 되느냐기에 나는 당연하다는 말과 함께 우리는 자그마한 스파크에 몸을 싣고 부산으로 떠나게 되었다. 한참 달리고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군것질과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하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울렸다. 자동차 앞바퀴에 바람이 빠졌다는 전화였다?! 잉?? 나는 혹시나 하고 중간에 비상 깜빡이를 켜고 갓길에 차를 새워 확인을 해보니! 진짜다! 앞바퀴에서 힘없이 바람이 빠지고 있던 것이다. 그도 신기한 것이 휴게소에서 차를 새워 놓고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다른 분이 우리 차를 보시고 바람이 빠지는 것 같아 연락을 주신 거였다!! 아.. 정말 정말 너무나 감사한 분이셨다. 그분이 아니었음.. 큰 일이 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그 근방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바로 정비하고 또 하나의 추억을 기념하며 그렇게 부산으로 향했다.
드디어!! 해운대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부산에 도착을 했고 제일 먼저 해운대를 가자고 해서 해운대를 향했다!!! 그렇게 젊은이 넘치는 해운대에 우리는 남자 셋이 도착을 했다.... 해변을 보니 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불어서 사람이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았다. 해변 입구쯤에서는 버스킹부터 비눗방울 아저씨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었다
이동!! 이동!!
나는 사실 해운대에 오면 다시 가고 싶은 골목이 있었다. 그 달맞이 고개와 해운대의 중간에 있는 길인데 예전에 친구들이랑 한번 가보고 너무 좋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달맞이 길인데(정확한 정보는 아래 주소에 첨부)
예전에 영화에도 나왔다고 하는 곳인데 이 길은 정말 사진을 찍을 때마다 느끼지만 한번쯤 골목이나 아날로그적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가서 사진을 찍어도 좋을 만한 곳이다.
정말 빈티지한 감성이 묻어나는 사진이 나온다. 뒤로는 바로 바다가 보이고 양옆에 가로등과 오래된 간판들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어쩜 이리 잘 어울릴까?라는 생각 마저 들게 한다.
(한 가지 말을 해두자면 사진 찍은 곳은 차도 한복판이기에 차가 다니는걸 확인하며 사진을 찍기를 바랍니다.)
역시 이번에도 쿠스코에처럼 최군이 모델을 해주고 그리고 함께한 상주군도 좋은 모델로 함께했다!! 그렇게 한참을 찍고 찍었다. 사실 이 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옛날 철길이다. 사실 몇 년 전에 왔었을 때는 양옆에 철길이 있어 열차가 다녔지만 다시 왔을 때는 한쪽의 공사로 인해 아예 철길이 막혀있었다. 그리고 그곳은 산책로가 돼 있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 철길을 향해 걸었다.
안녕!? 친구들??
마침해 질 녘이어서 그런지 햇살도 참을 따뜻한 오후였다. 사진은 역시 해 질 녘에 찍어야 예쁘다!! 그렇게 남자 둘을 데리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뒤쪽에서 소녀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 왔다. 나는 뒤를 돌아봤고 학교 끝나고 친구들끼리 사진을 찍을러 온 소녀들을 만났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나는 순간 학교 다니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때 참 많은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기에 그 친구들에게 좋은 추억도 될겸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였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까르르 웃는 아이들을 보면서 기분이 참 좋았다. 그리고 동시에 어릴 적의 친구들과 놀던 내 모습이 보여서 더욱 좋았는지도... 잠깐의 추억을 선물해준 아이들에게 집에 돌아가서 꼭 사진을 주겠노라 다짐을 하고 그중에 한 아이의 메일 주소를 받고 발길을 돌렸다.
(집에 와서 사진을 정리하고 편집하고 블로그에 올렸더니 메일 주소를 주고받았던 친구가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었고 사진도 전해 주었습니다 :)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래요~)
기찻길을 나오다 거울을 보고 셋이 한 장!!
여기까지 왔는데 모래는 밟아봐야지??
발길을 돌려 다시 해운대 백사장으로 향했는데 마침해가 지고 있어서인지 높은 건물들에 반사되어 나오는 빛이 정말이지 아름다웠다. 그리고 발바닥에 느껴지는 백사장의 느낌은 언제나 느껴도 늘 기분 좋은 느낌 었다. 그렇게 해가 지고 우리는 차에 몸을 싣고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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