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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윰 Apr 26. 2017

내 생각이 맞을 거라는 착각

다녀올게요 여행 : 포토에세이


어쩌면,

어느 순간,

텔레비전이 나왔던 장면들이 나의 머릿속에 박혀 그것이 세상의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당연스레 맞다고 이해하며 지냈던 날들..


펭귄은 추운 나라에 사는거 아니였어?라는 물음에

그렇겠지?라는 뻔한 대답으로 경험도 없는 무지의 말로 대답했던 날들


내가 자연속으로 한걸음 발길을 내 딛을 때마다

나의 무지함을 아는듯 풀잎의 싱그러움과

무심하게 불어대는 바람들의 아련함이 나에게 질문한다.


"시간의 흐름속에 항상 그렇게 지내왔거늘

너는 왜  나를 너의 틀안에 갇아 두고, 온전하게 아름답기를 바라냐"


시간은 흐른다.

그리고.. 

나 스스로도 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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