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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봉규 PHILIP Nov 03. 2022

[삼삼한] 비행기

#한봉규

하늘을 보았다. 외로워도 혼자이고 싶은 날이라고 생각했다. 



하늘을 보았다. 외로워도 유유히 가을 품 속으로 홀로 사라지는 비행기가 부러운 날이 가을이라고도 생각했다. 



생각이 생각을 덮치고 쌓인다. 마냥 이렇게 이 날을 애무할 것인지, 아니다 이번은 다른 마음의 눈으로 하늘을 본다. 


외로워도 혼자이고 싶은 이유를 보았다. 꿈을 꾸고 싶었던 거였다.   





#아이폰하늘 #가을하늘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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