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봉규 PHILIP Dec 01. 2022

[문제해결 컨설팅] 논리적 사고⑥ 병렬형 논리

#한봉규

기본 구조 즉, MECE와 So What/Why So? 구성요소로 논리를 구성하고자 할 때, 그 유형은 두 가지다. 하나는 논리 기본 구조라고 할 수 있는 '병렬형'과 다른 하나는 '사실 - 판단 기준 - 판단 내용' 요소를 MECE 하게 쓰는 '해설형'이 있다. 이 해설형은 컨설턴트 또는 전문가의 설명 논리이다. 

하지만 컨설턴트 또는 전문가 논리라고 해도 간혹 그의 결론을 전혀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그럴까?"라는 의구심이 들 때다. 이는 컨설턴트 또는 전문가가 자신의 경험을 과신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판단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1. 병렬형은 논리의 기본 구조다. 결론의 근거를 세로 법칙 So What? 또는 Why So?로 계층화 한 것이다. 계층화에서 중요한 지점은 세로 법칙을 지탱하는 근거를 병렬(竝列: 나란히 늘어놓음) 하는 가로 법칙이 반드시 MECE 해야 한다는 것이다.



https://productmindset.substack.com/p/mckinseys-pyramid-principle





병렬형 논리 구조 핵심은
결론을 지탱하는 근거가 MECE 해야 한다





2. 과제: 당사는 대형 소매점 채널의 관리 부실에 의한 핵심상품 LX-20의 불량품 발생이라는 사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결론: 당사는 시장, 경쟁, 채널, 자사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여 전 채널에서 관리 체제를 재점검하고 여론에 안전성을 소구한다.



2-1. 그렇게 말한 근거는 무엇인가? Why So?


2-1-1. 네 가지 근거 · 관점은 4C 즉, 시장 - 경쟁 - 채널 - 자사


2-1-1. 네 가지 근거는 결론을 충분히 설명 또는 요약한 것인가? So What?



2-2. 위 Why So? 와 So What? 관계가 성립하면, 과제에 대한 결론을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3. 그런데, 이런 경우도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과제가 제시되지 않고 LX-20 제품에 모니터링 결과, 네 개 관점으로 정보를 정리했을 때,


3-1. 관찰의 So What?으로 접근하면 '이러한 불량품 발생 사고에 의해서 고객이나 채널이 당사를 떠날 수 있고, 그것이 회사 전체의 문제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라는 '과제'를 만들 수 있다.


3-2. 이 과제에 대한 답변 즉, 결론은 '통찰의 So What?'로 접근해 도출한다.


3-3. 또는 이 과제에 대한 답변을 '방법 병렬형 논리 구조'를 짤 수도 있다.



4. 병렬형 논리 구조 핵심은 '근거 또는 관점'은 반드시 MECE 해야 한다는 점이다. 전략 도구를 알고 있다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3C 분석, 4C 분석, PEST 분석, 4P 분석, Plan - Do - See 등이 그것이다.




병렬형 논리 구조는
현안의 전체 이미지를 제시할 때 효과적이다




5. 병렬형 논리 구조는 ① 과제 혹은 주제에 대한 공감대가 없는 상대방에게 이해를 돕기 위한 전체상을 제시하고자 할 때, ② 논의의 여지없는 현안을 빠르게 처리할 때 내용의 전체 이미지를 제시하고자 할 때, ③ 컨설턴트 또는 전문가 자신의 논리를 스스로 검증하고자 할 때 즉, 중복 · 누락 · 착오 없이 상대당을 설득하고자 할 때 쓰면 효과적이다.



수집한 자료를 요약하는 관찰의 So What?
그 요약을 과제로 결론을 끌어내는 통찰의 So What?




#문제해결 #컨설팅 #컨설턴트 #논리 #논리구조 #병렬형 #관찰의SOWHAT #통찰의SOWHAT #가로법칙 #MECE가핵심 #한봉규 

매거진의 이전글 [문제해결 컨설팅] 논리적 사고⑤ 피라미드 구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