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에집중하라] 북 챌린지

조미진 작가. 20170920. facebook.com/mijin1203

by 한봉규 PHILIP
북챌린지.jpg facebook.com/leejooik



며칠 전 페이스북에서 있었던 일이다. 인사교육 담당자인 후배가 북 챌린지라며 그 첫 번째로 내 책을 소개했다. 그와 함께 HRD 공부를 했던 적이 줄잡아 십여 년 전 일이고, 올해 한 번 보자고 약속하는 일이 매년 신년인사였다.


북 챌린지 #Bookchallenge 는 독서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한 해시태그 운동이 한 발 더 나간 모습처럼 느꼈다. #7day7covers 7일 동안 하루에 한 권 애정 하는 책 표지를 올리는 것이라고 한다. 덕분에 출간 두어 달째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원운식 소장이 한 번, 이번이 두 번째 소개를 받는 행운을 누린다.


하지만 다른 문제가 있다. 다음 북 챌린지 주자로 나를 지목한 것이다. 뭐~ 애독자께서 선수로 뛰라하시니 거부할 명분은 없지만, 내가 소개할 마땅한 책이 거의 없는 것이 고민거리다. 대부분 책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기 때문이다. 남은 책이라곤 전공서적 부류 책들이다.


이런 류 책을 독서운동 일환으로 내보이는 것이 부끄럽다. 되레 책 읽기 흥미를 떨구는 것 아닐까 염려도 스럽다. 이삼일 생각한 끝에 이런 책도 있어요라는 콘셉트로 북 챌린지에 승선해 보기로 했다.


켜켜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보물처럼 보관하고 있는 여남은 책을 꺼냈다. 책 표지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당시 이 책들을 부여잡고 밤을 몰아쳤던 일이 떠 올랐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괜찮은 북 챌린지라고 여기니 금세 마음이 흐뭇하다.


어떤 책을 가장 먼저 소개할까 골몰하는 일도 즐겁다. 해서 그 첫 번째로 선택한 책은 지난 2003년 한 해를 치열한 책 읽기 경험을 안겨 준 '전략 경쟁 분석’을 소개하는 것으로 나의 북 챌린지를 시작하려고 한다. 이 글은 그 시작을 알리는 프롤로그쯤으로 알아주시길···.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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