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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봉규 PHILIP Aug 18. 2020

[뮤랄게이밍] 칠교 놀이

중국에서 만들어 썼다고는 하는데 정확하게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는 놀이, 19세기 서양에 알려지면서 '탱그램'(Tanggram)이라고 불린 칠교 놀이다. 손님에게 차를 준비하는 동안 데면데면함을 달래시라고 칠교를 내 놨다는 기록도 있다. 주로 오락용으로 썼다.


이 칠교 놀이는 형태가 다른 삼각형과 사각형 7조각으로 숫자, 동물, 건축물 모형을 완성하며 즐기는 게임이다.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집중력을 높인다고 해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학습용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일곱 개 조각은 색종이에서 부터 나무, 플라스틱까지 재질이 다양하다.


대면 퍼실리테이션 상황에서도 아이스브레이킹 용 또는 커뮤니케이션 게임 용도로 곧잘 쓴다. 한데 비대면 상황에서는 이 칠교 놀이를 할 수 있을까? 궁하면 통한다고 그 해법을 '뮤랄'(MURAL)에서 찾았다. 이름하여 '뮤랄게이밍 '칠교''이다.

 


뮤랄온라인 이연수 강사가 '뮤랄 캔버스'로 만든 '칠교 놀이'



게임 방식은 익히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점은 없다. 다만 디지털 도구로 옮겨왔을 뿐이다. 진행 방식은 참석자 특성과 수준을 고려해서 얼마든지 변경 가능하다.


이번 칠교놀이는 12명 참석자를 각 4명 씩 3개조로 나눴고, 각 조는 '전략가' '의견가' '행동가'라는 역할을 부여해서 칠교 놀이를 '소통'과 '협업' 의미를 담았다.


문제해결연구회(pslogic.co.kr) 뮤랄 온라인 모임에서 첫 선을 보였을 때, 참석자들 대다수는 탄성을 멈출 수 없었다. 칠교 놀이를 뮤랄로 구사할 정도라면 이보다 더한 학습 게임도 비대면 상황에서 대면 상황 못지 않은 성과와 성취감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비대면 상황은 이처럼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이뤄야 할 일이 많다. 희망을 쏘아 올린 것이다.



#비대면아이스브레이킹 #비대면7교놀이 #뮤랄게이밍 #희망을쏘아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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