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UNY] 억새를 탐하다

이영박 작가

by 한봉규 PHILIP
이영박 화백.가을 속으로(제주도).112.1×162.2㎝.oil on canvas.2016


가을은 높고 적막하고 고요하다. 한 점 체취 마저 사라진 자리에서 그 사람을 느낄만 한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나는 그립다. 그 사람 떠난 자리 위에 억새로 서 있어 그런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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