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은하수510

[은하수510] 몽테뉴의 '페이스 북' 금언

by 한봉규 PHILIP
Pierre BONCOMPAIN.jpg Pierre Boncompain(1938 ~ , 프랑스)


글쓰기를 시작하고 들인 습관이 있다면, 남의 글을 토시 하나 빼놓지 않고 읽는 것이다. 시계를 보는 습관도 생겼다. 빠르면 7시 10분 늦어도 40분쯤에는 강원국 작가 블로그 '글쓰기 실마리' 게시판에 글이 올라온다. 스스로를 '블로그 중독'이라고 할 만큼 이 게시판 글은 중독성이 있다.


'몽테뉴의 글쓰기 금언(2017. 1. 18)'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임진왜란'과 '몽테뉴'를 엮은 첫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익숙한 2개 사실이 작가 상상력으로 새롭게 탄생한 느낌이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 문장으로 솎아냈다.


<수상록>으로 유명한 몽테뉴.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에 사망했으니 오래전 사람이다.

[출처] 몽테뉴의 글쓰기 금언|작성자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금언을 활용한 '글쓰기' 한 편을 익힌 듯했다. 이어 강원국 작가는 수상록은 몽테뉴 자신이 겪은 삶의 이치를 담은 글이라고 소개하곤 글 쓰는 사람에 꼭 필요한 말이라며 네 개 금언을 소개했다.


이 금언을 페이스북을 대하는 내 생각과 이치를 얹어 글을 썼다.


페이스 북을 시작하기 6개월 전,
"사람은 저마다 자기 속에 인간성의 완전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어느새 '좋아요'에 매달릴 때,
"왜 존경하지도 사랑하지도 않는 이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아등바등하는가?"

페이스 북을 즐기는 방법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기준으로 살아가라."

페이스 북을 시작하는 이가 있다면,
"자랑하기 위해 살지 말고 스스로의 만족과 재미를 위해 살아라."


강원국 작가 블로그 '글쓰기 실마리' 카테고니는 글쓰는 내 고충을 이렇게 덜어주고 있었다. 이래도 되는가 싶어 인사를 드렸더니만 맘껏 써도 된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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