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Buildings Green. 2013.
theplacehome.com
3월. 컬렉션. 기다림.
거대한 도시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 새 역사를 시작하는 랜드마크, 이 두 서사를 Geoffrey Johnson은 작품 배경으로 삼는다. 하지만 인상만 남길뿐이다. 이 아래 외로운 사람이 모인다. 도시를 떠날 수 없는 사연 많은 이에게 작가는 어떤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일까. 한데 이 공간은 추상이다. 마음으로만 쓸 수 있는 곳이다. 익명성을 보장하기에 공간은 단색이고 실루엣만 있다. 이 감정이 되레 고립감으로 답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빛에 끌려 들어간 무한 공간에서 비망록을 읽으며 위안받고 해방감을 만끽했을 때 터져 나오는 탄성은 스스로를 구원한다. 이 작품이 내게 남긴 이 공간은 엑셀시오르, 높이 더 높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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