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갤러리] Geoffrey Johnson

City Buildings Green. 2013.

by 한봉규 PHILIP
Geoffrey Johnson, City Buildings Green, oil on wood panel, 2013 via Hubert Gallery

theplacehome.com



3월. 컬렉션. 기다림.



거대한 도시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 새 역사를 시작하는 랜드마크, 이 두 서사를 Geoffrey Johnson은 작품 배경으로 삼는다. 하지만 인상만 남길뿐이다. 이 아래 외로운 사람이 모인다. 도시를 떠날 수 없는 사연 많은 이에게 작가는 어떤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일까. 한데 이 공간은 추상이다. 마음으로만 쓸 수 있는 곳이다. 익명성을 보장하기에 공간은 단색이고 실루엣만 있다. 이 감정이 되레 고립감으로 답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빛에 끌려 들어간 무한 공간에서 비망록을 읽으며 위안받고 해방감을 만끽했을 때 터져 나오는 탄성은 스스로를 구원한다. 이 작품이 내게 남긴 이 공간은 엑셀시오르, 높이 더 높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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