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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봉규 PHILIP Apr 16. 2021

[구글 스프린트] 문제해결 · Invitation

디자인 스프린트 13.

SPRINT 이틀째 화요일 중요 활동은 솔루션 스케치를 완성하는 일이다. 한데 이 못지않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타깃 고객을 모집하는 일이다. 제이크 냅은 2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미국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벼룩시장 크레이그스리스트 활용, 둘째, 인맥 활용이 그것이다. 핵심은 적임자 5명을 선정하는 일이다. 해서 그 절차는 아래와 같다.


① 스프린트 5일째 금요일 테스를 진행할 고객 모집 계획 중 가장 중요한 사안은 '사은품 규모 결정', 예를 들어 100달러 아마존 상품권 제공


② 크레이그스리스트 활용 또는 인맥 활용( 해당 팀을 통해 고객 선정 또는 협회 단체 커뮤니티에 도움 요청. 인맥 활용 시 사은품 제공 여부를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③ 크레이그스리스트 활용 시 설문지 활용


④ 설문 결과에 따라 타깃 고객 5명 선정



브랜드 스프린트 '온라인'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 공개 과정으로 테스트를 대신하려고 했다. 한데 생각을 바꿨다. 타깃 고객을 좀 더 명확하게 하는 것이 스프린트 정신이기 때문이다. 해서 인맥을 활용한 적임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내가 몸담고 있는 산업 교육 관계자 중 실무자 즉, 인사·교육·조직개발 담당자 5명을 추천받고자 연락을 취했다.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하지만 금세 채우리라 여긴 5명은 쉽지 않았다. 제이크 말대로 사은품이 없어 그런가도 생각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문제는 테스트 시간대였다. 테스트 시간을 저녁 8시로 잡았기 때문이다. 퇴근 시간을 고려한 내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는 내게 선뜻 자기 시간을 내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일과 시간 중에 테스트 참여 요청은 더더욱 안될 일이었다.


어려운 문제 Big Problem에 봉착했다. 하지만 내겐 세상에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는 세계관이 있고, 이 신념을 믿는다. 분명 방법은 있다. 눈에 띄지 않은 것뿐이다.


우선 안이하게 여긴 마음가짐을 바꿨다. 스프린트 이틀째 화요일 테스트 준비 과정을 돌아 봤다. 크레이그스리스트 활용 시 따르는 설문지 방법에서 실마리를 얻었다. 이를테면 초대장을 만들어 이해를 구하는 것이다.

Photo by Diana Polekhina. miro unsplash


브랜드 스토리 '온라인' 테스트 고객 선정 절차, 인맥 활용 시


① 전화로 테스트 개요를 전한다. 수긍을 할 경우 추천도 부탁한다.


② 테스트 초청장을 메일로 발송한다


③ 답변 여부에 따라 고객으로 선정 또는 거절할 경우 다른 인맥을 접촉한다.


④ 거절 여부에 따라 ① ② ③ 번을 반복한 후 적임자 5명을 선정한다.


⑤ 5명에게 확답을 받는다.



다시 전화 연락을 취했다. 테스트 개요를 설명하고 추천을 부탁했다. 초대장을 발송하겠다고 하니 호의적이었다. 일이 잘 되고 있는 느낌이다. 괜찮다. 몇몇 분이 거절할 것을 대비한 활동도 마쳤다. 예감이 좋다. 퇴근 후 시간이지만 일정이 맞는다면 고려해 보겠다고도 한다. 남은 일은 초청장을 정성 들여 귀한 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만드는 일이다. 금세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초대 글을 쓰면서 브랜드 스프린트 '온라인'에 대한 내 마음가짐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테스트 고객 맞이하기 스프린트에 한 가지를 더 보태야겠다. 인맥을 활용할 때에는 적임자 5명 선정 못지 않게 타깃 고객에 대한 예우와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점이다.



스프린트 13. 인맥을 활용할 때 또는 특별한 사은품을 제공하지 못할 때 테스트 참여 고객에게 예우와 정성을 다하는 초청장을 만들고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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