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봉규 PHILIP Apr 27. 2021

[구글 스프린트] 문제해결 · Test ①

디자인 스프린트 24.

SPRINT Day 5 금요일은 테스트를 한다. 테스트 목적은 짧게 한 마디로 표현하면,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배운 점이 있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이 대표적인 사례로 제이크 냅은 슬랙 · Slack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하지만 소상한 내용 없이 스프린트 질문에 대한 반응으로 그 분위기를 전했다.


https://www.sketchappsources.com/free-source/3200-slack-iphone-ui-redesign-concept-sketch-freebie-re



슬랙

스프린트 질문: 슬랙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제품을 설명할 수 있을까?

테스트 결과: '그런대로 잘' 나왔지만 만족할 수 없었다.


스프린트 질문: 개인이 슬랙을 이해하게 도와서 자신의 팀원들이 슬랙을 사용하게 할 수 있을까?

테스트 결과: '아니다 ... 아마도'라는 답변이 나왔다.


슬랙의 이 두 결과는 후속 스프린트를 추동했고, 메시징 기능 · 도표 · 설명서를 분명하게 고쳐 쓴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5명 인터뷰를 한 결과 새 웹 사이트를 완벽하게 이해했고, 성공적으로 웹 사이트를 오픈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https://medium.com/


글쓰기 플랫폼 미디엄 · Medium 사례 역시 테스트는 새로운 스프린트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아 제이크는 소개했다. 미디엄의 스프린트 핵심은 코멘트 달기 및 토론 기능을 개선하는 몇 가지 아이디어였다. 금요일 테스트 결과 결함을 발견했지만 추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추려 새 스프린트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추린 아이디어 중 두 가지를 5명 인터뷰를 마친 결과는 성공적이었다는 것이다. 앞선 슬랙 사례처럼 그 과정을 소상히 전하지는 않았다. 다만 다만 대규모 데이터 장점과 소집단 데이터 장점을 잘 살린 사례라고만 전했다. 짐작건대 테스트 과정에서 소집단 데이터를 비중 있게 다루지 못한 점을 꼬집은 듯싶다.


제이크가 Day 5 금요일 챕터에서 슬랙과 미디엄과 관련 사례를 소개하는 데에는 첫째, 아이디어 성공 여부를 5일 만에 파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둘째, 테스트는 후속 스프린트를 추동하여 비전과 고객 간 거리를 점점 좁힐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제이크 이 말은 괜한 말이 아니었다.


제이크는 큰 결정을 내려야 하는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3HOUR 스프린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했고, 이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구현하고자 뮤랄 캔버스에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초대장을 보낸 일이 내게 있었다( https://blog.naver.com/hfeel/222311518811 ). 한데 테스트에 참여할 타깃 고객과 일정 조율이 어려웠고, 답보 상태로 흘렀다.


해서 생각을 다시 했다. 5명 인터뷰를 한 번에 해치우려고 했던 점을 반성했고, 곧바로 일정 조율이 가능한 한 사람씩 1:1로 테스트하기로 결정했다. 이 방식이 사실 바른길이다. 테스트를 교육으로 착각했고, 그 결과 10여 일을 허송세월 했다.




Brand SPRINT 'ONLINE'


① 장기 목표: 브랜드 스프린트 과정을 온라인으로 구현한다.


② 스프린트 질문: 브랜드 스프린트 과정을 어떻게 하면 자기계발 즉, 개인 브랜딩 온라인 워크숍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까?


③ 솔루션 스케치 ( https://blog.naver.com/hfeel/222310313987 )


④ 프로토타입 ( https://blog.naver.com/hfeel/222311518811 )


⑤ 테스트




제이크는 스프린트 인터뷰를 '5막 인터뷰'라고 불렀다. 그 배경은 진행 방식 때문이다.



1. 친근한 환영인사로 인터뷰를 시작한다.

2. 고객의 전반적인 배경에 관해 자유로운 대답이 가능한 일련의 질문을 던진다.

3. 프로토타입을 소개한다.

4. 고객이 프로토타입에 반응하도록 세부적인 작업을 수행한다.

5. 고객의 주된 생각과 인상을 포착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에 두 개 방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객이 있는 인터뷰 룸과 이를 모니터링하는 스프린트 회의실을 말한다. 이 같은 준비를 온라인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부터가 테스트 시작이다.



1. 초대를 수락한 고객에게 줌 · 팀즈 · 웹엑스 · 구루미 중 익숙한 플랫폼 접속 URL을 보낸다.

2. 인사를 나누고 브랜드 스프린트 '온라인' 배경 설명을 한다. 뮤랄 캔버스 URL를 보낸다.

3. 브랜드 스프린트 '온라인' 뮤랄 캔버스 전체를 탐험하도록 요청한다. 이때 첫 번째 반응을 듣는다.

4. 프로토타입을 소개하고 과정을 진행한다. 각 단계별로 소감을 묻는다.

5. 과정을 마친 후 회고와 성찰 시간을 갖는다.




1. 초대를 수락한 고객에게 줌 온라인 접속 URL을 보낸다.



2. 인사를 나누고 브랜드 스프린트 '온라인' 배경 설명을 한다. 뮤랄 캔버스 URL를 보낸다.



3. 브랜드 스프린트 '온라인' 뮤랄 캔버스 전체를 탐험하도록 요청한다. 이때 첫 번째 반응을 듣는다.

첫 번째 반응: 블루오션 시프트 워크숍 느낌이 났다. '블루오션 시프트는 무엇인가?'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할 '액션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으로, 골든 서클 WHAT - HOW - WHY 프레임을 따른다.



4. 프로토타입을 소개하고 과정을 진행한다. 각 단계별로 소감을 묻는다.



5. 과정을 마친 후 회고와 성찰 시간을 갖는다.




테스트 목적 즉,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배운 점이 있을 것이다'라는 제이크 지적은 분명했다. 물론 스프린트가 아니어도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전에 파일럿 테스트를 하곤 한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파일럿 테스트는 '개선 점'을 찾는 일에 분주한 반면, 스프린트 테스트는 '반응'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테스트에 참석한 고객 반응은 전반적으로 호의와 아쉬움이 섞여 있었다. TOP 3 Values 단계를 가장 인상적인 부분으로 꼽았고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시간이었던 점을 높이 샀다. 반면에 각 단계는 서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가 모호했고, 개인 브랜딩 관점으로 참여를 했을 경우 TOP 3 Audiences · Competitive Landscape 두 부분 의도는 이해했지만 자신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고민했다는 것이다.


브랜드 스프린트 '온라인' 과정 테스트 총평은 '그런대로 ... 잘 나왔'지만 만족할 수 없는 슬랙 테스트 결과와 비슷했다. 해서 여기에 스프린트 질문 한두 개를 더 추가하면 자연스럽게 후속 스프린트가 된다.




스프린트 24. Brand SPRINT 'ONLINE'


① 장기 목표: 브랜드 스프린트 과정을 온라인으로 구현한다.


② 스프린트 질문:


(1차 테스트) 브랜드 스프린트 과정을 어떻게 하면 자기계발 즉, 개인 브랜딩 온라인 워크숍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까?


(2차 테스트) 어떻게 하면 브랜드 스프린트 '온라인' 참여자가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가지고 가게 할 수 있을까?


(2차 테스트) 어떻게 하면 브랜드 스프린트 '온라인' 각 단계별 연관성을 갖게 할 수 있을까?



#BigProblem #어려운문제 #Remotework #리모트워크 #SPRINT #스프린트 #문제해결 #프로토타입 #테스트 #장기목표 #HMW
























매거진의 이전글 [구글 스프린트] 문제해결 · OKR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