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릿어릿한 글을 4월 한 달여 동안 성원해 주신 브런치 작가 님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글쓰기를 소일 삼다 시피 시작한 일이 글감을 찾다 그림 감상에 이르게 된 일이 놀랍고도 재밌습니다. 작품 감상기를 쓰던 일도 조금씩 평론가 시늉을 내는 제 모습에 웃곤 합니다.
어느 날 향후 10년 후에 무슨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깊이 생각 없이 글쓰기라고 했지 뭡니까. 무슨 일념으로 그리했는지 제가 좀 당돌하기도 했고, 이만한 취미가 또 없겠다 싶기도 합니다. 조지 오웰이 말한 네 가지 글쓰기 어디에도 해당 사항이 없는 일이지만 글을 쓸 때면 꿈을 꾸는 듯합니다. 그런 꿈은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진실과 욕망 마지막은 유혹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셋 중 제 글쓰기를 딱 하나 꼬집을 순 아직은 없습니다. 다만 꿈을 꾸는 것만은 맞습니다. 이 꿈을 계속 글로 써 보려고요. 여러 작가 님께서 보내 주시는 응원의 힘을 한껏 모아 진실 욕망 유혹의 글쓰기를 일삼아 해 보겠습니다.
5월 내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