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한] TOP 3
브런치 2021. 5. 3. (월) 유입 키워드
어제(5. 5. 월)자 브런치 유입 키워드에 희한 안 일이 있었다. 조직행동론 글 검색어 앞에 내 이름이 있는 것이다. 브런치에는 조직행동론 글이 없음에도 말이다. 신기했고, 기분이 묘했다. 한편으로는 내가 무엇인가 한 가지 일을 이룬 것도 같았다. 기분이 삼삼하다.
작년 여름 초순 때 일이다. 모 대학교수 님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우연히 내가 쓴 조직행동론 글을 읽었다며 하반기 대학원 과정을 제안하셨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달팽이관이 얼음이 되었다. 한데 교수 님 제안을 받을 수 없었다. 당시 나는 박사 과정 중이었기 때문이다.
조직행동론 공부를 시작한 것은 HRD 분야를 탐구하면서 기초를 탄탄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부터이다. 여기에 조직 메커니즘에 대한 식견을 높이기 위해 전략경영을 포함했다. 해서 당시 그러니까 2011년부터 전략 · 조직행동론 · HRD · 조직문화 · 조직 관리론을 포함한 2년짜리 커리큘럼을 짠 스터디를 시작했다. 그 여정을 마친 것이 2014년 즈음이었다. 그 후 2015년 조직행동론만 떼낸 스터디를 열었고, 2016년에는 전략경영 중심 문제해결연구회를 시작했다.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한 조직행동론 글은 2015년 판이고, 그 뒤 두어차례 손본 것이 전부다. 여러 주제 글이 있지만 참 애착하는 글이기도 하다. 기회가 닿는다면 조직행동론 강의를 맘껏 해 보고도 싶다. 해서 조직행동론 스터디를 재개해 볼까도 생각했고, 여전히 고려 중이다. 특히 리모트 워크 시대에 접어들면서 조직 행동론은 다시 써야 할 만큼 그 양상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MZ 세대의 등장과 원격 근무를 중심으로 말이다.
여하튼 간에 조직행동론은 여전히 내 블로그 조회 수 중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여러 편 글을 독자들이 읽고 있다.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조직행동론 조회 수 TOP3
1st 글. 직무 특성 모형. 12,904 조회(2017. 2. 4.)
https://blog.naver.com/hfeel/220926902805
2nd 글. 동기 부여 과정 이론. 7,645 조회(2017. 2. 4.)
https://blog.naver.com/hfeel/220926879158
3rd 글. 귀인이론. 4,193 조회(2020. 3. 11.)
https://blog.naver.com/hfeel/22184773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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