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작품
whitney.org
5월 컬렉션 유혹
어느 바닷가 있는 것이라곤 하늘과 바다 백사장 뿐이라고 하자 햇볕이 춤사위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바람은 장단을 친다. 너무 많다라고 한 마디 거들자 발 끝으로 들어오던 파도는 슬그머니 뒷걸음 쳤다. 세상에 둘도 없는 이와 먼 섬을 바라보며 마음을 식히는 이 순간이 아름답고 행복하다. 사랑해라는 말을 건네자 내 손을 살며시 잡아 준다. 아담한 손길이 아늑하고 안락하다. 삶은 이처럼 평화로워야 살 맛이 제대로 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전략컨설팅[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