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6 - 1828, 스페인
WIKIART
6월 컬렉션 독서의 시간
Francisco Goya(1746 - 1828, 스페인) 14개 벽화 중 하나로 알려진 작품이다. 흔히 ‘고야의 검은 그림’ 중 ‘독서하는 남자’, 이 어둠 속 희미한 불빛을 의지한 채 여러 사람이 모여 웃고 있다. 희망을 잊지 않은 것이다.
아, 그냥 빛이 아니었다. 책 읽는 소리가 빛을 자아냈다. 어둠을 살라 먹는 빛을 소리가 만든 셈이다. 눈을 감으면 여전히 앞은 깜깜한 현실임에도 책 읽는 소리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입이 열리고 눈도 떠진 것이다. 절망과 교차하는 희망의 소리가 책에 있다고 고야가 말하지 않는가.
전략컨설팅[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