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끔 내가 누구인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모를 때가 있다
경쾌한 음악은 들리는데
TV에선 팔씨름 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데
여기가 어디야?
나는 누구지?
오늘은 며칠이지?
무슨 요일?
내가 하는 일이 뭐지?
누구의 가족이고 어디에 떠 있나?
지구는 그대로인데
사람이 바뀌고
짐승이 두발로 걸으니
땅위를 걷는 자가
슬슬 미쳐가고 있다
정상인자보다 비정상인자들이
더 설쳐대고 있다
조희길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