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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길 Apr 03. 2023

돌아서서 보니

육십 정도 살았는데

아는 게 별로 없다

눈치도 별로고

주책도 없는 편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언제부턴가 무서운 거도 별로 없다

     

다만, 요즘 뾰족뾰족 올라오는

새순들을 보노라면

그저 가슴이 따뜻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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