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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와이카노?
평소 자네답지 않게
어색하고 낯설어요
낯선 사람이 되었어요
사실은 그러기를 바래
나도 좀 변하고 싶어
내 모습이 이제 싫어요
가능하다면 완전히 딴 사람이 되고 싶어
남들이 못 알아볼 정도로
하루 종일 먼 산이나 들판
빗속을 뚫고 일어서는 풀들을 보면서
낯설은 내 모습 보면서
그만, 그만 돌아서자
칠월은 돌아서서 걸어가는 달
조희길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