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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일즈해커 럭키 Feb 12. 2024

스타트업 마법의 단어, ROI의 늪

"아... 이 일은 ROI가 안 나올 것 같으니까 하지 마시죠"


안녕하세요. 세일즈가이와 고객의 성장을 돕는 세일즈해커 럭키입니다.

1. 매 분기, 매 년마다 타 들어가는 현금과 런웨이를 숙명적으로 안고 사는 스타트업에게 물적, 인적, 시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하고 결과를 뽑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2. 그래서 "ROI를 챙깁시다! 이거 ROI나올까요? 이거 ROI 안 나올 것 같으니까 하지 마시죠."와 같이 ROI(Return on Invest)가 자주 언급되곤 하는데요, 이쯤되면 스타트업 씬에서 마법의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이성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죠.

3. 그러나 ROI라는 개념을 시도 때도 없이 쓰게 된다면 헤어나올수 없는 "늪"에 빠지게 됩니다. 바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행동"을 ROI라는 명목으로, 입뺀(입구컷)시켜버리기 때문이지요. "에이~ 그거 ROI 안 나올 것 같아요. 지금 우리 스테이지에서는 너무 과한 투자여서 ROI 안나와요"라는 말과 함께.

4. ROI는 정말 중요하고,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지만 "Action"을 하지 않기 위한 핑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 늪에 빠져 있어 안타깝습니다ㅠㅠ

5. 시장과 고객에 대한 끝없는 가설 검증을 요하는 스타트업에게 보다 중요한 것은 실험적 사고에 기반한 "Action"입니다. 행동하지 않고, 실험하지 않고는 그 어떤 배움도 얻어낼 수 없기 때문이지요.

6. 지난 주부터 근무하기 시작한 비즈니스캔버스(BUSINESS CANVAS)에 대한 첫 인상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미친 실행력을 지닌 팀이다"입니다. 회사의 미션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한 6가지 원칙으로 [Customer, Action, Alignment, Extra mile, ROI, Together]를 이야기하는데, 단 4일만 일했는데도 여기 진짜 실행력 미쳤는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7. 주목할 만한 것은 6가지 원칙 중 ROI도 있지만, Customer와 Action에 대한 명확한 정의로 ROI의 늪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잠시 소개해봅니다.

(1)Customer
모든 의사결정의 첫 번 째 기준은 고객입니다
. 우리의 고객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으로 진취적으로 문제를 공감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에 대하여 끊임없이 집착합니다.

(2)Action
언제나 행동을 우선시합니다
. 철저한 가설 검증과 목표 수립의 기반 하에, 말로만 하는 논의보다는 실패를 가져올 지라도 빠른 배움을 수반하는 행동을 통해 우리는 성공으로 나아갑니다.

8. 부디, ROI가 행동하지 않기 위한 핑계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긴 연휴 중에도 생존과 성장을 위해 고심하고 있을 수 많은 스타트업의 대표님들, 담당자님들 화이팅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ROI와 Action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추고 계신가요? 각각의 최대치를 뽑아내기 위한 꿀팁이 있으신가요? 댓글을 통해 소중한 지혜를 나눠주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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